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나지막한 산. 갈탄봉이라는 명칭은 산 앞의 가린열마을에서 유래되었다. 가린열은 구로구 고척동과 경계가 되는 개봉동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갈대와 여울이 많은 곳이라 하여 가린여울 또는 가린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후에 칡 넝쿨과 같이 여러 갈래의 개천 즉 개봉천·오류천·개웅천이 안양천과 합수되어 여울이 많으므로 갈탄(葛灘)이라 하였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 개봉역 근처에 있던 자연마을. 구로구 개봉동의 옛 이름은 갈탄(葛灘)이었다. 일제강점기 때의 지형도에 따르면 조선시대까지 기탄으로 불리던 위치에 갈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가린열마을은 갈탄이 변하여 된 지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개봉동 일대에 가린열 혹은 갈탄·광주물이라고 불리던 자연마을 이름만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