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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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良洞 |
영어공식명칭 | Ya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주연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형성 및 변천]
양동(良洞) 지역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어 그 오랜 거주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양동은 조선 후기 나주목(羅州牧) 도림면(道林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나주군 도림면 마암리(馬岩里), 복만리(卜萬里), 월전리(月田里), 석암리(石岩里)와 함평군(咸平郡) 갈동면(葛洞面) 내기리(內基里), 월악면(月岳面) 외치리(外峙里) 일부를 병합하여 나주군 삼도면(三道面) 양동리(良洞里)라고 하였다. 1949년 나주군 평동면(平洞面), 삼도면, 본량면(本良面)이 광산군(光山郡)에 편입되면서 광산군 삼도면 양동리가 되었다. 1988년 광주직할시의 구역 확장으로 전라남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로 편입되고 광산구가 신설되면서 광주직할시 광산구 삼도출장소 관할 양동이 되었다. 1995년 광주직할시가 광주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양동은 광산구 서북부에 자리하며, 사랑산, 석문산, 천마산 등이 있어 평림천과 황룡강 사이의 평야 지대를 제외하면 거의 산간 지역에 가깝다. 지형상 지대가 높아 주변 지역에 비해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과수나 밭작물 재배가 적은 편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평림천, 장성천, 식지천, 오운천, 송산천이 있는데, 오운천과 송산천은 평림천에 합류한다. 하천이 흐르는 지역은 벼농사 경작이 가능한 편이었지만, 그 외의 지역은 천수답을 일구며 생활하였다.
[현황]
2020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2.93㎢이며, 인구는 51가구에 총 92명으로 남자가 52명, 여자가 40명이다. 양동은 행정동인 삼도동의 관할하에 있다. 동쪽으로는 삼거동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과 접하고 있다. 양동의 자연마을로는 덕암산을 중심으로 복만(卜萬)마을, 월석(月石)마을, 마암(馬岩)마을이 있다. 덕암산에는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다.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복만제 외에 주변의 내산제, 삼화제가 있어 농사 짓기에 수월한 편이다. 1970년대 장성댐이 축조된 후로는 댐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벼농사 외에도 왕골 재배, 목화 재배, 양잠, 가마니 짜기 등으로 소득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주로 콩이나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도 있다. 공공시설로는 양동보건진료소가 있다. 유적으로는 고인돌 4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