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

[개설]

광주광역시의 관광 정책은 2019년 기준으로 관광기획, 관광 마케팅, 관광산업, 관광개발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기획]

광주광역시의 관광기획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와 KTX 개통으로 늘어난 지역관광 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관광 브랜드화 시키기 위한 노력은 예향(藝鄕), 의향(義鄕), 미향(味鄕)에 기반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드러나고 있다. 2019년 기준, 광주광역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관광 프로그램[전통문화·음식체험형 시티투어 특별 노선 '타쇼' 등]과 관광상품을 운영하였다. 이 외로도 '예술여행, 광주상품', '광주 예술인과의 여행', '아트스테이 in 광주'와 같은 예술관광상품, '남도의 맛'을 테마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더불어 지역관광 컨트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설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광주관광재단[가칭]으로 2020년 설립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관광활성화 활용하기 위해 문화전당 주변을 도심관광 연계 코스로 개발하여 '도심관광 트레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해 월봉서원과 주변시설들을 연계하여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류남도나들이 사업을 통해 무등산 권역의 누정(樓亭)과 가사문화권 및 호수생태원 등을 활용하고 있다.

[관광마케팅]

광주광역시의 관광 마케팅은 2019년 기준, 주요 교통·관광 요지에 관광안내소 운영, 각종 홍보물 및 광주문화관광 포털 등을 활용한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문화관광해설사 지속 운영, 판매시장에 따른 차별화 및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내역들을 살펴보면, 우선 관광객 유치 및 홍보활동으로 중국·일본 등의 인접국을 넘어 동남아·미국·유럽 등 신규 관광시장 개척활동을 위해 해외관광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국내 주요 관광박람회 및 축제행사장 등에서도 광주 관광홍보관을 설치하여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였다. 또한 광주문화관광 포털을 운영하고 뉴미디어[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도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류남도나들이 사업은 무등산 권역의 누정과 가사문화권 및 호수생태원 주변의 전통문화·역사·생태자원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여 광주시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외국인 홈스테이를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거점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험관광 브랜드 '오세요 광주'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관광 목적지 광주' 이미지를 구축하였고, 해외 청소년 문화 교류 등의 권역별 관광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광주만의 특색 있는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한 코스를 광주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운영함으로써 대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산업]

광주광역시의 관광산업은 국제회의 유치 및 축제 운영·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추진내역들을 살펴보면,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인프라 확충을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된 김대중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을 통해 국제회의도시 개척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유수 국제행사를 광주로 유치·개최하고자 노력하였고, 2019년 기준 42개 대규모 국제회의와 28개 국제회의를 유치하였다.

주요 축제 및 행사들로는 '추억의 충장축제'지원[2019.10.3.~10.6.],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지원[2019.10.11.~10.13.], '굿모닝! 양림 축제' 지원[2019.10.18.~10.20.], '광주세계김치축제' 지원[2019.10.25.~10.27.]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의 시민들로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관광개발]

광주광역시의 관광개발은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기존의 소개되지 않은 자원들을 관광자원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주요 내역들을 살펴보면, 우선 1999년까지 군 포사격장으로 활용되었던 어등산 일원을 유원지와 골프장, 녹지 등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현재 '민간연석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또한 근대 서양식 건축물을 비롯해 선교 유적, 도심 숲, 전통 고가옥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양림동 일원을 역사문화마을으로 조성하여 관광자원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주요 관광자원들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한 3차례 사업이 완료되었고, 마을공동체 회복사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4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