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과 봉선동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전라도 방언 중 가파름과 미끄럼을 합친 말로 ‘찌끄럼’이 있다. 옹기 칠에 칠그릇도 더해져 철그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일제강점기 『5만분의 1 지형도』를 보면 광주군 효천면 진월리에 광주군 효우동면 점촌리에서 불로리로 가는 산길이 보인다.

[자연환경]

분적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선 능선은 쥐봉에서 몰봉재[110m]를 거쳐 진월동과 봉선봉으로 둘러 이어진다. 국립지리원의 『1만분의 1 지형도』에 원제마을과 문성고등학교 사이에 높이 138m와 함께 철그레고개가 표기되어 있다.

[현황]

현재 재석로가 나 있고, 산등성이를 잇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고개 남쪽으로 남구다목적체육관과 진아리채아파트단지가 있으며, 제2순환로가 동서로 나 있다. 고개 너머 북편은 봉선지구이고, 봉선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백운광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