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풍암동에 있는 호수공원.

[건립 경위]

풍암호수공원은 1956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풍암호수가 조성된 이후 197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99년 국토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변천]

풍암호수공원은 1990년대 풍암저수지 근처의 풍암택지개발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하루에 수천 명이 찾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2007년부터 시작된 풍암호수공원의 ‘작은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 1억 8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82.45㎡ 규모로 건립한 풍암호수의 공중화장실은 같은 해 10월 '제1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되었다. 풍암호수의 공중화장실은 풍암호수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원형 디자인으로, 절수형 변기와 절전형 조명시설, 천창을 활용한 자연채광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2012년 개장한 풍암호수공원의 장미원에는 루지메이앙, 슈왈츠마돈나 등 장미 140여 종, 2만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 서구는 2015년 환경부의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풍암호수공원 내에 양서류 서식처를 조성하였다. 2017년 6월에는 광주전남작가회의와 광주광역시문인협회에서 문학성 있는 시를 추천받아 풍암호수공원 산책로 주변에 「꽃」[도종환], 「호수」[강만], 「무등산」[김종], 「장미가 길에 나와」[임원식], 「그 꽃」[고은], 「낮밥」[조성국] 등의 시화(詩畫) 35점을 설치하였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공원 내에 작은도서관이 개관하였다. 2020년 10월 가로 2.7m, 세로 2m의 규모로 공원 내에 설치한 ‘스토리텔링 안내판’은 총 12컷의 만화로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풍암호수의 수질이 악화됨에 따라 2019년 7월부터는 광주광역시와 서구,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풍암호수 수질 개선 기획단[TF]’을 구성하여 수질 개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성]

풍암호수공원은 일주산책로[2.2㎞]가 조성되어 있으며, 운동시설[2개소]과 휴양시설[쉼터 및 잔디광장]을 비롯하여 꽃차원[6,100㎡], 자연체험학습장[1,035㎡], 야외음악당[280석], 생태습지[2,900㎡], 장미원[5,640㎡] 등의 교양시설과 생태시설이 구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