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수완동(水莞洞)의 명칭은 수원이 좋다는 물 '수(水)' 자와 옛이름인 완동(莞洞)[골옷]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수완동은 조선시대 광산군(光山郡) 천곡면(川谷面)에 속하였는데, 상완동·하완동이 있었다고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수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완리(上莞里), 하완리(下莞里), 군수리, 흑석면 성덕리, 마지면 수문리 등의 일부를 합하여 수완리가 되었고,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곡면과 마지면이 비아면으로 통합되어 비아면 관할이 되었다. 1935년 광산군 관할이 되었고, 1988년 광주직할시 광산구로 편입되었다.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수완동은 마을 앞으로 풍영정천이 흐르고, 넓은 들 가운데 자리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다. 풍영정천이 자주 범람했었기에 과거 풍영정천의 뻘 등에 홍수를 조절하는 수문이 있었다고 한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25㎢이며, 인구는 7,889가구에 총 22,211명으로 남자가 11,050명, 여자가 11,161명이다. 수완동은 광산구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신창동, 서쪽은 하남동, 남쪽은 신가동, 북쪽은 비아동과 접해 있다. 수완동은 자연마을로 상완마을, 하완마을, 수문마을이 있었으나, 수문마을은 수완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사라졌고 상완마을과 하완마을만 남아 있다. 상완마을은 하완마을의 위쪽에 있으며, 속칭 '윗통머리'라 불렸다. 상완마을 앞에 청송심씨 열녀비가 있었으나 고창에 있는 이씨 문중산으로 이전하였다. 다른 자연마을 중 하나인 하완마을은 마을 옆으로 첨단단지와 수완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으며, 이 도로 너머가 수문마을이 있던 자리이다. 하완마을 앞 모정 옆에는 수령 300~400년 정도 되는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수완동왕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