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송정공원역은 광주송정도서관과 송정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역사 인근에 송정공원이 있어서 송정공원이라는 공공지명을 역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송정 시가지와 인접하여 신 상권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금봉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팔각정이 있으며, 이곳에서 영산강과 마을들을 굽어볼 수 있다. 박뫼마을 뒷산에 용구재[용기사]라 일컫는 골짜기가 있는데, 그 밑 황룡강 깊은 소 안에 살던 큰 자라가 나중에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구성]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하역이다.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합실을 통과해 반대쪽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 자판기 2대, 물품보관함 1곳, 위생용품 자판기 1대, 무료신문배포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현황]

송정공원역은 하남지구, 운남지구, 수완지구 등의 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와 함께 이용하는 환승역 역할을 한다. 2008년 71만 9093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해, 2013년 133만 98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후 이용자 수는 약 120만 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81만 2874명이 이용하였다.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사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테마역으로 운영 중에 있다. 송정공원역은 박용철, 김현승, 이수복, 김윤식 작품과 현존작가의 작품 및 시 낭송공간을 구비하고 있다.

금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송정공원에는 광주송정도서관, 송정궁도장, 현충탑이 있으며, 용아 박용철 시인 시비, 국창 임방울 노래비, 구한말 의병장 이기손 의적비 등 문인·소리꾼·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이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