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종합 의료 기관.

[개설]

광주기독병원의 전신은 광주제중병원이다. 광주제중병원은 1905년(고종 42) 11월 20일 의료 선교 차원에서 미국 남장로교 의료 선교사이자 의사인 J. W. 놀런(Nolan)이 선교사 사택을 개조하여 개원한 광주 지역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이다. 광주제중병원은 초대 원장인 놀런이 사용하던 선교사 사택을 진료소로 만들고 개원하였다.

[설립 목적]

광주기독병원은 광주광역시 지역민에게 의료 서비스와 의료 선교를 실시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5년 의사 수련 병원 인가를 받아 교육기관으로 발전한 광주제중병원은 1968년 의료 기구와 진료 과목을 확충하여 종합병원으로 발전하였다. 1970년 11월 11일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유지재단에서 재단을 분리하여 ‘재단법인 광주기독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광주기독병원은 1976년 허진득 박사가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허진득 원장은 병원 시설을 확장하고자 독일 선교개발중앙원조처[E.Z.E]의 원조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차관을 이용하여 1993년 600병상으로 늘리고 각종 진료과를 개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결핵 치료에 애써 왔던 광주제중병원의 정신을 이어 받아 광주기독병원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결핵 전용 격리 병동과 진찰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기독교병원에는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결핵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신경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건강증진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치과, 피부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총 30개의 진료과가 개설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월 기준 최용수 원장을 비롯하여 전문의 86명, 일반의 1명, 레지던트 26명, 인턴 10명 등 총 123명의 전문 의료진이 30개 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기독병원은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과 밀알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과 나눔을 지속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