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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차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62
이칭/별칭 팔방차기,사방차기,깸발집기,목자놀이,목자치기,깽까,목카,석축(石蹴),칸수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아이들이 땅바닥에 놀이판을 그려 놓고 돌을 차거나 던지며 노는 놀이.

[개설]

돌차기는 넓은 마당이나 골목길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그림을 그려 놓고 일정한 순서에 따라 깸발질[앙감질]로 돌을 차거나 또는 주워서 던지는 아이들의 놀이이다.

[연원]

돌차기는 지역에 따라 팔방차기, 사방차기, 깸발집기, 목자놀이, 목자치기, 깽까, 목카 등으로 불리운다. 돌차기 명칭의 유래를 보면 『조선의 향토오락』에 '석축(石蹴)'이라 쓰였고, 경상북도 지방만 '칸수'로 기록하고 있다. '석축'은 순수한 우리말 명칭이 아니라 일본 아동유희의 석축(石蹴)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보이고, '칸수'는 칸을 그리고 논다는 데서 온 것 같다. 목자놀이, 목자치기와 같은 명칭은 갖고 노는 돌을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연유한 것이며, 팔방차기나 사방차기는 사방팔방으로 차고 논다는 데서 온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다른 이름은 어디서 왔는지 추측하기 어렵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돌차기는 지름 10㎝ 정도의 납작한 돌이나 기왓장을 가지고 놀이 도구로 삼는다. 놀이 장소는 넓은 마당이나 골목길과 같은 야외이다.

[놀이 방법]

돌차기의 놀이 방법은 그림의 형태에 따라 다르다. 지역에 따라서 그림도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방법도 다르다. 돌차기 놀이에는 공통적인 규칙이 있는데 던지거나 찬 돌이 그어 놓은 선에 물리게 되면 실격이 되고, 놀이하는 사람이 선을 밟아도 실격이다. 그러므로 칸 속을 향해서 조심스럽게 돌을 던져야 하고 또 차고 나가야 한다. 이 놀이는 두 사람부터 할 수 있고 여러 명이 편을 나누어 할 수도 있다. 편을 갈라서 할 때에는 먼저 건너갈 사람, 그리고 다음에 건너갈 사람 등으로 순서를 철저히 정해야 한다. 만약 순서에 맞지 않게 건너가면 그 사람은 실격이 된다. 돌차기 놀이 중에서는 한 사람이 놀이를 마치면 순서대로 다음 사람이 하는 놀이도 있고, 여러 명이 모두 다 건너가서 뒤돌아 나오는 놀이도 있다. 놀이를 하는 도중에 자기편이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잔발없이', '손집기없이' 하면서 규칙을 그때그때 정하기도 해서 놀이의 재미를 한층 증가시킨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깨금발[외발]로 신체 활동을 하는 돌차기는 몸의 균형과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침착성 및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이다.

[현황]

돌차기는 간혹 학교와 방과 후 수업에서 놀이를 하기도 한다. 활발하게 전승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명맥은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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