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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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自動車工業-搖籃-起亞自動車所下里工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781-1[기아로 1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두한 |
[개설]
가아자동차는 창업 이래 영등포와 부산, 시흥 공장을 거치면서 근 30여 년 동안 자전거와 2륜 오토바이, 3륜 자동차 등을 꾸준히 생산하여 한국의 자동차공업을 선도해 왔다. 기아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자동차 생산에 뛰어든 시점은 광명시 소하동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준공된 이후로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자 기아자동차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걸어온 길]
기아자동차는 1944년 12월 10일 경성정공(주)으로 출발하여 1952년 기아산업(주)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73년 소하리공장을 준공하고, 1990년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개칭하였다. 1998년 현대자동차에 합병되고,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다. 같은 해 포드자동차와 제휴 관계를 청산하였다. 2004년 기준으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자동차 500만 대 생산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중장기 비전인 ‘고객을 위한 혁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전 세계 167개국의 도로를 누비는 대한민국의 얼굴로, 국가 경제를 이끄는 주력 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뉴리더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며, 새로운 변화와 과감한 도전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창출에 힘을 쏟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핵심 역량은 국내 공장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현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화성공장[3.31㎢/연간 60만 대 생산 능력/소렌토·오피러스 등], 광주공장[1.16㎢/연간 42만 대 생산 능력/스포티지·뉴카렌스·군수차 등]과 함께 기아자동차의 3대 국내 공장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지 면적 0.76㎢[22만 9,078평], 연건평 0.40㎢[12만 평]에, 근무 인원은 6,200명에 달한다. 자동차 생산 능력은 연간 35만 대, 일일 1,200대이다. 생산 시설로는 완성차 조립 라인[1공장: 그랜드 카니발 조립 라인, 2공장: 프라이드 등 조립 라인]과 프레스 4개 라인, 차체 공장 2개 라인, 엔진 공장 2개 라인, 도장 공장 3개 라인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의 자랑이 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기아로·기아대교·기아천 등 광명시 소하동 일대의 지명이 기아자동차와 연관되어 명명될 정도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광명시의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기업으로서 광명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 같은 기업이다. 이러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광명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단지 국내 최고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라는 사실 뿐만이 아니라 지역민을 위해 꾸준히 펼쳐 온 자원 봉사 활동 덕분이기도 하다. 기아자동차는 그동안 회사 내 동아리인 기아초롱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들과 노숙인을 위한 봉사 활동, 장애인 시설 확충 등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왔다.
최근에는 이웃 사랑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란 큰 틀에서 광명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센터를 발족해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노인층 일자리 창출 사업, 김장 나눔 등의 복지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것이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광명 시민들의 자랑거리이자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이다. 광명 시민들은 이러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지역 사랑에 힘입어 광명시의 지역 경제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