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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94
한자 陽地川濕地
영어의미역 Wetland in Yangjicheon stream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습지
길이 2㎞

[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남아 있는 습지.

[개설]

양지천은 과거 덕언천의 발원지로 알려진 광명시 도고내고개 남서쪽에서 발원한 지천으로 일직저수지를 거쳐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지류이다. 양지천 습지서독터널 공사로 대부분 의미 있는 습역이 훼손되어 지금은 고유한 기능을 상실하고 하천의 역할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자연환경]

양지천은 광명시의 남동단 하천으로서 일직동서독터널 방향에서 3~4개의 지류를 가지고 유량을 늘린 후 일직저수지로 유입된다. 그 뒤 방향을 동향으로 바꾸어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전 구간 2㎞의 하천변에 발달한 습지역이다. 비교적 짧은 수역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수질이 양호하여 수서생물의 서식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광명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딧불이인 애반디·파파리반디·늦반디 등 3종이 서식할 만큼 오염원으로부터 이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위적 생태 교란의 요인이 적었기 때문에 장시간 우수한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황]

광명역사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면서 습지로 유지되던 유역이 굴삭 및 훼손되면서 인근에 서식하던 대부분의 수서생물은 자취를 감추었고 특히 반딧불이는 복원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이다. 그러나 중·하류에 해당하는 일직저수지에는 유수가 일시적으로 정체 및 저류됨으로써 해오라기나 백로류 등의 중·대형 조류와 희귀 조류인 파랑새가 등장할 정도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류에 남아 있는 일직저수지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 생태축을 유지 및 보전함으로써 이후의 생태적 복원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도심의 확장과 도로 개설의 증가로 인해 이 지역을 관통하는 인접 도로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대체 서식처의 확보 등을 통한 수서 생물의 복원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남아 있는 양지천의 습지 일부와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을 가학산 38번지 가학산 생태학습장에 복원하여 시민들의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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