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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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山中心商業地區 |
영어의미역 | Cheolsan Business Zo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두한 |
성격 | 상업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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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상업 지구.
[개설]
중심 상업 지구란 상업 지역의 구분 중 하나로 도심·부도심의 업무 및 상업 기능의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법」상의 지역을 말한다. 상업 지역은 상업과 그 밖의 업무 편익 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으로 중심 상업 지역·일반 상업 지역·근린 상업 지역·유통 상업 지역으로 세분한다.
그중 중심 상업 지역은 도심·부도심의 업무 및 상업 기능의 확충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이다. 일반 상업 지역은 일반적인 상업 및 업무 기능을 담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역이다. 근린 상업 지역은 근린 지역에서의 일용품 및 서비스의 공급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이다. 유통 상업 지역은 도시 안 및 지역 간 유통 기능의 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지역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광명시 철산동은 상습 침수 지역으로, 장마철이면 물에 잠기는 연례적인 수해로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하였다. 이러한 여건으로 인하여 철산동은 광명 지역 가운데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다.
1987년 이후 광명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도시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서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광명시가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철산동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하였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중심에 상권이 형성되었고, 시청과 세무서 등 관공서가 상권 맞은편에 들어서게 되었다. 더욱이 인근 구로공단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서울 시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철산동 상권은 광명 최고의 상권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건립경위]
광명시는 거대 도시인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그 의존도가 대단히 높으며, 따라서 경제 자립 기반이 약할 뿐 아니라 급속한 도시화 현상으로 인해 뚜렷한 핵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광명시 자체의 자연 환경[2개의 능선]으로 인하여 커다란 중심이 존재하지 않고 광명, 철산, 하안 3개의 지역 중심이 공존할 우려가 있는데, 이러할 경우 시 자체의 자립 경제가 빈약하게 되어 서울에 대한 의존도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광명시를 서울의 세력권 내에서 그 기능을 분담 수행하는 도시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중심으로 철산중심상업지구를 개발하게 되었다.
[구성]
철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은 철산중심상업지구 내의 A지역과, 시청 및 관공서 주변의 B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A지역에는 2008년 3월 신규 오픈한 대형 쇼핑몰 2001아울렛 철산점과 상업 지구 중앙통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소재해 있는 먹자촌과 유흥 주점 및 숙박업소들의 영업이 성업 중이다. 주 업종은 음식 및 숙박 업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식업이 가장 많고 주점업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PC방, 노래방, 당구장 같은 오락 서비스 업종도 많이 산재해 있다.
B지역에는 시청, 등기소, 법률 사무소, 세무서 등 행정에 필요한 서비스 업소 및 아파트 인근 지역에 생활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학원 및 병원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 주 업종은 서비스 업종으로 전체의 5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병원·의원 등의 의료 서비스 업종이 가장 많고 학원 업종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병원·의원은 B지역에 29개소나 밀집되어 있다. 행정 업무를 보는 민원인들과 주택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 업종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주택가 및 사무실 지역에는 슈퍼 및 편의점 등 주민 편의 용품 판매업체가 주로 많이 소재해 있다.
상권의 특성으로 철산중심상업지구 내의 각 빌딩은 각기 오락과 주류 문화를 한 건물 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업종 구성이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한 빌딩 내에 PC방, 당구장, DVD방, 노래방 등의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업종과 식사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이음식점과 카페, 민속 주점, 호프집 등의 업종이 함께 들어서 있다.
[현황]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는 1980년대 이후 대규모 신도시 형태의 택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소비층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광명시청과 세무서, 등기소 등의 관공서가 자리 잡고, 지하철 7호선 철산역 개통으로 유입 인구가 크게 증가해 상권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A지역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바로 인근에 있어 일반인들의 약속 장소나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활용되며, 대로변에 대형 쇼핑몰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동 인구는 평일에 20~30대가 64%이며, 주말에도 20~30대가 65%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주간보다 야간 시간대의 유동 인구가 더 많다. 또한 원형 광장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들며, 이에 따라 주변 음식업체 또한 성황을 이룬다.
B지역의 유동 인구는 평일에는 40~50대 이상이 38% 이상을 차지하며, 주말에는 20~30대 유동 인구 비중이 많아 4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평일이 주말보다 유동 인구가 더 많은데, 관공서의 휴무일이 토요일~일요일인 관계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철산중심상업지구 상권은 광명시 최고의 상권으로 인근의 구로, 개봉, 시흥 등 인접 도시 중에서도 성업을 누리는 안정된 상권을 구가하고 있다. 철산역 일대뿐만 아니라 광명시 전체에도 이렇다 할 상권이 없었으나 1980년 초부터 정부의 도시 계획에 따라 주공 13개 단지와 단독 주택지 등 약 2만 6000여 세대가 철산역 상권의 탄탄한 배후 소비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철산중심상업지구는 도보 이용의 편리성 외 대중교통과 지하철역, 공용 주차장 및 대형 쇼핑몰 내에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과 시계성이 양호하다. 또한 광명시청과 세무서, 등기소 등의 민원 관공서와 오피스텔 등의 업무 시설, 그리고 대형 쇼핑몰 외 다수의 브랜드별 판매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철산역 주변 재개발 아파트가 속속 완공되고 있어 향후 아파트 입주민들이 철산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