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56 |
---|---|
한자 | 秋夕 |
영어의미역 | Chuseok Festival |
이칭/별칭 | 한가위,중추,중추절,가윗날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주현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가을 계절의 한가운데에 속하기에 중추(中秋), 중추절(仲秋節)이라고 한다. 추석의 다른 이름인 한가위와 가윗날이라는 명칭은 신라시대에 비롯된 우리 민족 고유의 말이다. 추석은 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대 명절이다. 이때쯤에는 백과가 만발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최고의 명절로 친다. 추석에는 조상을 위하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간다. 추석 음식으로는 송편을 만들어 먹는다.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해 수확한 쌀로 송편을 빚고 온갖 과일을 장만하여 조상을 위하는 차례를 지낸다. 이때 장만하는 음식은 어느 명절보다 풍성하다.
[연원 및 변천]
추석에 대한 유래는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신라 유리왕 9년에 6부의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갈라 두 왕녀로 하여금 그들을 인솔·지휘 감독하여 7월 기망부터 길쌈을 해서 8월 15일까지 짜게 하였다. 그 후 그 질과 양의 성적을 심사하여 승부를 결정하고,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차려 이긴 편에 대접하도록 하였다. 또한 이날에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술을 빚고 떡을 만들어 토란국에 오색 과일로 제사상을 차려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이것으로 보아 추석은 전통적인 명절이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절차]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에서는 추석이면 송편을 빚어서 가족끼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이날 마을에서 공동으로 벌이는 놀이나 행사는 없고 각 가정에서 조용히 명절을 지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추석에 가장 중요한 일은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선영에 차례를 올리는 일이다. 따라서 추석이 되기 며칠 전에 조상의 산소를 벌초하는 것으로 추석맞이를 시작한다. 추석날에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조상 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장만하여 집의 수호신인 성주모시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추석에는 수확 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은데 거북놀이, 소맥이놀이, 줄다리기, 사자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