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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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明市農業人豊年祈願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성격 | 민간신앙|마을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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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6월 경 |
의례장소 | 영회원 공터 |
[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영회원 공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농업인의 화합 도모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제의.
[개설]
광명시 농업인풍년기원제는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 주최로 매년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인의 화합 도모와 영농 정보 교환의 기회로 활용코자 한 제례 의식이다. 2010년 6월 29일 제12회 광명시 농업인풍년기원제는 영회원 공터에서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기에는 이효선 광명시장, 양기대 시장 당선자, 박영현 광명시의회 의장, 광명시·경기도 의원, 농업 단체장,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연원 및 변천]
근래에 지자체에서 풍년기원제를 지내는 곳이 많다. 예로부터 농업을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으로 여겨 왔던 우리 민족은 오늘날의 풍년기원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의례를 행해 왔다. 왕조시대 왕이 선농단(先農壇)에서 제를 지내고 몸소 친경(親耕)을 한 것에서부터 마을에서 풍농굿을 한 것에 이르기까지 풍년은 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기원이 아닐 수 없다.
광명시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지내기 시작하였는데 지금도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2009년 6월 3일에도 노온사동 구름산 기슭에 있는 영회원 앞 느티나무에서 농업인, 시민 등 250여 명이 모여 제11회 광명시 농업인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절차]
제물이나 제의 절차는 노온사동 능말 산신제를 지낼 때와 동일하게 한다. 노온사동 능말 주민들이 제의 준비를 하며, 그 마을에서 지내는 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풍년 기원 제례는 축문 낭독,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의 배례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부대행사]
광명시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 딸기, 토마토, 배추, 상추 등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서 판매된 금액은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는데, 2010년에는 푸드뱅크에 기증하였다. 또한 아방리 민속보존회에서 농악 한마당의 자리를 마련하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