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소속 교회.

[변천]

1925년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산 14에서 이세종이 기도소를 만들어 교회를 시작하였다. 이후 노라복, 유화례 선교사가 내왕하였다. 1930년 등광 마을 김영실의 집을 예배당으로 하여 지역 주민을 전도하였다. 1954년 등광 마을 이상복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였다. 1981년 등광리 산 141에 천태 수양관[이세종 선생의 기념관]을 건립했다. 1982년 등광리 193번지 대지를 매입하여 예배당과 사택을 신축하였다. 1983년 홍영표 전도사가 예배를 인도하였고 1985년부터 이원희가 예배를 인도했다. 2011년 10월부터 이원희 장로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성자 이세종(李世宗)[1880~1942]은 도암면 등광리 천태산 아래에서 출생하였다. 이세종은 머슴살이로 이 집, 저 집에서 일하며 40여 년 가까이 지내다가 40세 되던 어느 날 글을 깨우치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세종은 밤이면 성경을 암송하고 낮에는 인근 마을 젊은이를 모아 놓고 성경 공부를 시켰다. 특히 순결 사상을 강조하며 성경 말씀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는 성인이었다.

이세종은 머슴살이하여 모은 돈으로 천태산 기슭에 별장 같은 신당을 지었는데 예수를 믿은 후 그 신당 자리가 기도처로 변하였다. 이세종은 자신을 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라 칭하면서 이름 대신 ‘이공(李空)’으로 불리기를 원했으며, 일제의 탄압을 피해 도암면 우치리 부근 각수 바위 너머에서 은신 기도 생활을 하다가 임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있다. 수요 예배는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현황]

2013년 현재 담임 목사도 공석이고, 원로 장로 1명, 시무 장로 1명, 권사 3명, 서리 집사 7명, 교인 15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