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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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頃江 |
영어공식명칭 | Mangyeong Riv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유하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시작하여 전라북도 익산시와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며 황해로 흘러가는 강.
[개설]
전라북도 북부 지역을 남서류하는 강으로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강이고, 유역면적은 1,527.1㎢이며, 익산시 외곽을 흐른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황해의 새만금사업지구에 유입하는 하천이다. 총길이는 100.96㎞인데 지방하천 23.56㎞, 국가하천 77.40㎞이다. 상류에서 전주천과 고산천이 합류되는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이하를 보통 만경강(萬頃江)이라고 한다.
[명칭 유래]
‘만경’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하천 하류에 위치한 만경현[현재 김제시 만경읍]에서 유래하였다. 만경현의 북쪽 강이므로 붙여진 이름이고, ‘만경(萬頃)’은 ‘백만이랑’의 뜻을 나타내는데, 이는 넓은 들을 의미한다.
[자연환경]
전라북도 익산시,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등지에 익산천, 고산천, 소양천, 전주천, 탑천의 지천이 있는 강이다. 총 길이는 81.75㎞이고, 호남평야의 중심부를 지나 황해로 흘러간다. 동진강, 삽교천과 같이 전형적인 곡류하천이고, 충적평야 위를 심하게 곡류한다. 만경강 양쪽으는 넓은 폭의 하도(河道)가 불규칙하게 얽혀 있다. 만경강 유역의 범람원은 대부분 논으로 이용하고 있다. 강의 하구에서 49㎞ 떨어진 삼례 인근까지는 대조시(大潮時) 하천의 수위가 변하는 감조하천(感潮河川)이었다. 이러한 지형적인 이유로 20세기 초까지 전통적 수리제도로 만경강 상류인 고산천 부근에 보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70년 만경강제수문이 건설된 데 이어 2006년 새만금방조제가 완성됨에 따라 감조의 영향에서 벗어났다. 강에 총 11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참종개, 납자루 등이 있다. 수질BOD는 매우 좋은 편이고, 수변환경도 좋은 편이다.
[현황]
만경강은 익산시민의 상수원으로 이용하며, 관개용수 및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고 있다. 만경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들판에서 농사를 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