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마한 역사 박물관.

[개설]

마한박물관은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에서 출토된 마한의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익산시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의 성립과 생활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문화 역사 시설이다.

[설립 목적]

마한박물관은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의 마한 문화를 알리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1990년대 이후부터 초기 철기 시대와 마한 시기의 흔적과 유물들이 확인되면서 2008년 마한의 중심이었던 익산시 금마 지역에 익산시 유적 전시관 소속의 마한관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2013년 1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2013년 7월 이후의 익산시 출토 국가 귀속 유물을 인수하여 유물 보관과 관리 전시를 하고 있다.

[구성]

마한박물관은 건축 면적 1,407㎡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건물에, 상설전시실과 야외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현황]

마한박물관의 유물로는 자체 유물과 국가 귀속 유물 3,573점이 있다. 대표 유물로는 한반도에서 최초 확인된 익산 서두리 출토 슴베찌르개와 한반도에서 출토 예를 찾을 수 없는 오룡리 출토 청동거울과 덧띠토기, 검은간토기 한국식동검, 뚜껑 있는 두귀단지, 새모양토기, 독널, 유리옥 거푸집, 짧은목항아리, 곧은목항아리, 고리자루칼 등이 있다. 마한박물관이 위치한 서동공원에는 대한민국 지도를 닮았다고 하는 금마저수지와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마한박물관의 전시는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 특별 전시가 있다. 상설전시실은 세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마한의 성립 배경’은 익산의 구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 유물을 전시하며, ‘마한의 성립과 생활 문화’는 마한의 집 터와 무덤 출토 유물을 전시한다.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는 익산시 모현동 묵동 유적 출토 유물과 기증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기획 전시와 특별 전시로 ‘2016 옥, 봄빛을 입다’, ‘2019 익산의 마한, 백제를 품다’ 등의 전시를 하였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고대 토기와 토우 만들기, 전통 음료를 활용한 여름 다과상 만들기 등의 ‘마한박물관 오감 만족’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마한박물관은 익산시 문화의 뿌리인 마한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금마저수지와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 시민의 문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