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의 호남매일신문사에서 출간한 광주·전남·전북을 다루던 지방신문.

[개설]

『호남매일신문』은 김병기가 1961년 2월 2일에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에 해당하는 전라북도 이리시 중앙동3가에서 창간하였던 석간신문이다.

[형태]

배대판 2면으로 발행하였다.

[변천과 현황]

『호남매일신문』은 김병기가 1961년 2월 2일에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에 해당하는 전라북도 이리시 중앙동3가에서 석간신문으로, 『호남매일신문』은 “지방 언론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여론을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민주 정신의 현양(顯揚)에 주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간하였다. 당시 김병기는 창간사에서 “진정한 민중의 대변자로서 독재정권에 항거한 정신을 가지고 민중과 더불어 민주 언론 창달에 선봉이 되겠다.”라고 하였다.

이때 『호남매일신문』은 익산의 지역신문으로서는 유일한 일간지였는데, 전라북도 지역은 물론이고 전라북도는 물론이고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기관의 기능을 수행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다. 실제로 전라북도의 전주시, 김제시, 진안군 등에 분실을 둘 정도로 사세를 확장하기도 하였다.

1961년 2월에 창간하였다. 5·16군사정변을 일으킨 군사정권의 언론 정비 시책으로 말미암아, 1961년 6월 17일에 강제폐간되었다. 당시 전국의 지역지 51개 중 27개가 폐간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이 『호남매일신문』이었다.

이후, 오랫동안 재창간 논의가 거듭된 끝에 호남 지역의 여러 인사들의 뜻을 모아 2023년 12월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하여 이 지역 헌법학자 최후식 박사를 발행인으로 하여 재창간(복간)하였다.

[의의와 평가]

『호남매일신문』의 폐간은 익산 지역 언론의 역사에서 기억할 만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함께 폐간된 익산 지역의 신문으로는 1955년 이리에서 창간된 주간지 『이리민보』와 1960년 8월 1일 이리시 중앙동에서 창간한 타블로이드판 주간지 『이리신문』이 있다.

언론시장의 흐름을 보면 일정과 장소에 예속되어야 하는 기존의 지면, 활자신문은 한계가 있었고, 실시간으로 현장감 있게 제공되는 모바일뉴스가 뉴스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이 시대의 대세로 자리잡기 위해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도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