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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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彌勒寺址 |
영어공식명칭 | The Stone of Dreams, Mireuksaj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6년 - 이동희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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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꿈꾸는 돌, 미륵사지」 『사랑도 지나치면 죄가 되는가』에 수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9년 6월 10일 - 「꿈꾸는 돌, 미륵사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도서출판바람꽃에서 펴낸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시선집-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에 수록 |
배경 지역 | 미륵사지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
성격 | 현대시 |
작가 | 이동희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창작한 작가 이동희의 현대시.
[개설]
「꿈꾸는 돌, 미륵사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미륵사지(彌勒寺址)를 배경으로 창작한 시인 이동희의 작품이다. 1946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난 이동희는 1985년 『심상(心象)』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이동희의 시는 이야기와 회화, 실험, 성찰, 풍자 등의 핵심 키워드를 통하여 자신만의 치열한 시의식과 열정을 드러내는 특징을 띠고 있다.
[구성]
「꿈꾸는 돌, 미륵사지」는 총 4연 22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제기행9’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내용]
「꿈꾸는 돌, 미륵사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신불수의 백제여
가눌 길 없는 세월로
몸 세운
지조여
이승의 자를 세워
그 폐허 어디쯤을 잰들
맛둥방의 큰 키 보이실까
저승의 말뜻을 찾아
그 풀밭 어디쯤을 판들
선화공주 넓은 가슴 열으실까
부서진 기왓장마다
명문(銘文)처럼 남아 있는 이름
백제!
무너진 역사로 뒹굴다가
일련번호로 둘러앉아
무거운 꿈을 꾸는
천년이여
너, 이제 탑으로 서는 날
잃어버린 세월 위에
도솔천 아득한 나라
짙푸른 피가 도는
미륵불이 되리라
[특징]
「꿈꾸는 돌, 미륵사지」는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미륵사지에 대한 시인의 상상력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특히 미륵사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왓장’과 ‘명문’을 통하여 백제의 흔적을 읽어 내고 있으며, ‘무거운 꿈을 꾸는 천년’으로 시인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