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전통식품 제조 및 체험 농장.

[개설]

고스락은 영농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식품 제조 및 체험 농장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100%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해 자연숙성한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특히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3만여 평 장독정원에 놓인 4,000여개의 전통 옹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건립 경위]

고스락은 순우리말로 ‘최고와 정상’이라는 뜻이며, “최선의 노력을 통하여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스락은 1985년 건강밥상을 중심으로 한 ‘이화동산’ 식당의 개장을 통해 설립되었다. 이화동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소나무 정원을 꾸미고, 20여년간 전국 각지의 50년 이상된 전통항아리들을 모아 보관하고 있다. 2008년에는 영농조합법인 다송이사람들이 설립되어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전통발효식품과 전통장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전통과 한식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인정이 있는 지역관광명소로서 사회에 공헌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변천]

2009년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대학과 산학공동협약을 맺었다. 2011년 국립품질관리원 인증기관인 돌나라유기인증코리아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스타팜’ 지정을 받았다. 2013년에는 유기가공품식품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에 선정이 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2017년에는 ISO22000 인증과 더불어 전통식품 미국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HACCP 인증과 산학연 연구개발사업 유공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구성]

고스락은 익산 지역 농업분야 6차산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농촌의 자원들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3만여 평의 고스락 항아리 수목원을 활용하여 ‘볼거리’[4천여 개의 전통항아리], ‘즐길거리’[간편 고추장 만들기, 식초 음료 만들기 등], ‘먹거리’[이화동산식당 : 된장찌개, 청국장과 같은 건강한 밥상, 고스락카페 등]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현황]

고스락의 항아리정원에는 다양한 항아리들이 놓여있다. 일제강점기에 총을 맞아 구멍이 뚤린 항아리는 물론, 단풍나무길을 따라 꽃 그림이 그려진 항아리는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돌담길로 조성되어 있는데, 반듯한 돌담이 아닌 자연석 그대로의 투박한 돌담은 정겨운 느낌을 전해준다. 익산시 테마형 시티투어의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