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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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어둔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159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순순 |
전구간 | 어둔이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1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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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삼각지 |
면적 | 42,000㎡ |
높이 | 10m[물 위 높이] |
길이 | 약 500m |
폭 | 50m[물]|100m[모래사장]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 있는 지장산 계곡 하류의 삼각지.
[개설]
어둔이는 용담댐의 물이 진안군을 벗어나 무주로 들어가는 어귀 부근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용담댐에서 2㎞에 걸쳐 펼쳐진 모래톱을 가리킨다. 안천면과 용담면의 경계 지역으로, 수몰 전에는 경대리에 속했다.
강 가운데 섬처럼 솟아 있는 섬바위가 있고, 강가에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섬바위는 물 위로 10m 정도 솟아 있는 바위로, 물살로 인해 기울어져 있다. 섬바위를 지주석(砥柱石)이라고도 하는데, 지주는 한가운데 있는 산을 가리키는 말로 격류 속에 있으면서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섬바위에는 영험한 기운이 어려 영재와 학자가 많이 나온다는 전승도 전해진다.
[명칭 유래]
일조 기간이 짧으며 계곡의 사방이 막혀 있어서 어둔이라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용담댐 아래 감입 곡류 지점에 자리한 모래톱이다. 금강의 상류부는 지장산 계곡이 지나 심한 감입 곡류를 하여 생겼다. 그렇지만 큰 바위가 없고 굽이굽이 지나는 물줄기 때문에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되고,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구간이 없이 평온하다.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휘돌아 흐르는 맑은 물과 깨끗한 자갈밭이 주변의 산세가 조화를 이룬다.
[현황]
어둔이의 면적은 4만 2,000㎡이며, 길이는 약 500m이다. 물의 폭은 50m이고 물 밖 모래사장의 폭은 100m이다. 여름철 행락 장소로 유명하다. 2008년 8월에는 영화 「키친」의 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용담댐 건설 시기에 진안군청에서 어둔이의 모래와 자갈을 모아 팔아 자연 경관이 예전보다 손상되었다고 한다. 어둔이는 한때 TV 방송의 애국가 화면에 나온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