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뒷산 냇가에 범 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서 범바우, 호암 또는 호계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용담군 군내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호계리라 하여 진안군 용담면에 편입되었다. 용담댐 건설로 모든 마을이 수몰되었으나 수몰 주민들이 이주하여 옛 대방 마을 쪽에 새로 호계 마을을 조성하였다.

[자연환경]

동쪽·남쪽·북쪽이 산등성이로 에워싸인 가운데 동쪽 수구로만 통하는 오무린 C 형국이다. 서쪽은 이드롯재 등성이가 남북으로 뻗어 주천면 운봉리와 정천면 갈용리와 서북·서남로 접경하고, 북쪽은 영강재와 매봉산을 경계로 하여 와룡리·수천리와 접경하고, 남동쪽으로는 고남재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의 동남쪽으로 정천면 모정리와 접경한다.

서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이 동류할 때 북쪽·남쪽 골짜기의 물이 각각 흘러 합수하고 용담호로 들어간다. 용담댐 건설로 모든 마을이 수몰되었으나 옛 대방 마을 쪽에 호계 마을이 새로 조성되었다.

[현황]

호계리는 용담면의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0.80㎢이며, 인구는 29가구 51명[남자 22명, 여자 29명]이 살고 있다. 호계 마을 1개의 행정리가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었으나 용담댐 수몰로 농경지가 대부분 수몰되었다. 교통은 진안~금산 간 지방도 795호선이 동쪽에서 용담댐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지난다. 지방도 795호선이 호암교를 경유할 때 마을 도로가 서쪽으로 갈라져 호계 마을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