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원반 마을에 있는 숲.

[개설]

반송리 원반 마을 숲은 마을 앞에 조성되어 있으며 그 앞을 흐르는 섬진강 상류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

반송리 원반 마을은 선각산 갈미봉 끝자락에 있다. 마을 앞으로 섬진강 상류가 흐르고 두원 마을과 마주보고 있다. 원반 마을은 밀양 박씨·전주 최씨 등에 의하여 형성되었고, 마을 이름은 마을에 500~600년 수령의 반송이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생물학적 특성]

반송리 원반 마을 숲은 느티나무 40그루, 소나무 7그루, 개서어나무 1그루, 젓나무 1그루, 아까시나무 1그루, 벚나무 1그루 등 총 51그루로 이루어졌고 활엽수가 주종이며 수종은 6종이다. 원반 마을 숲 도로 가장자리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수령이 450년 정도이고, 높이가 191m이며 둘레는 4.3m이다. 최씨 집안에서 심었다는 소나무는 수령이 280년 정도이고, 높이가 12m이며 둘레는 2.7m이다.

[자연환경]

반송리 원반 마을은 갈미봉 줄기의 서쪽 끝에 위치한다.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과 동남쪽 성수산에서 발원하여 두원 마을을 지나친 하천이 마을 앞에서 합쳐진다. 마을 앞으로 지방도 742호선이 지나간다.

[현황]

반송리 원반 마을 숲의 규모는 길이가 300m이고 면적은 1만 2300㎡이다. 원반 마을 숲은 하천을 따라 급경사지에 조성되어 있다. 홍수의 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 원반 마을 숲은 마을 소유이며 주변에는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용되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원반 마을 숲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