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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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眼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359-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경미 |
현 소재지 | 개안정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3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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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자 |
양식 | 목조 |
정면 칸수 | 2칸 |
측면 칸수 | 2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개설]
정자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지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즐기기 위한 공간 건축이다. 형태는 장방형, 육각형, 팔각형으로 개인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누와 대와 비교해 규모가 훨씬 작고 단층이다.
개안정은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쉬며 이야기를 나누던 건물이다. ‘개안정’이라는 이름은 ‘섬진 물줄기에 눈이 열린다.’ 또는 ‘섬진강 500리 여정의 몸이 보이기 시작 한다’는 뜻으로 마을 개천 위에 휴식 공간으로 세운 것이다.
[위치]
동창 삼거리에서 장수, 반송 방면으로 이동하여 백장로를 따라 2㎞ 정도 가면 반송리 원반 마을이 나온다. 누정은 마을 앞 천변에 세운 것으로 뒤쪽에 600여 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변천]
1896년 이전에 건립되었으며 그 후 여러 번 중수되었다. 지붕은 기와를 얹었을 것이나 현재 시멘트 기와로 교체되었고 마루 역시 우물마루로 가설되었을 것이지만 현재는 장마루로 교체되어 있다.
[형태]
개안정은 하천변에 설치하였다. 건물은 사모 지붕으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벽체 없는 무실(無室) 정자이다. 홑처마집이며 서까래와 기둥에는 석간주칠을 하였고 마구리는 흰색으로 채색하였다.
지붕의 기와는 전통 기와를 사용하였고 서까래와 기둥, 창방, 중인방, 하인방 등은 석간주로 칠하였다. 또한 서까래 마구리는 흰색으로 칠하였고 양 우주의 주초석은 가공 원형 초석을 사용하였고 건물 양 측면의 중앙 기둥은 그대로 기단 위에 놓았다.
배면 쪽에 주초석이 하나 남아 있어서 수리할 당시에 잘못 계산하였거나 여분의 초석을 더 만들어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루는 전통 우물마루가 아닌 일본식 장마루로 대체되었고 니스칠이 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정자 건물로 대들보의 자연재를 그대로 사용한 점, 추녀를 중심으로 마족연으로 구성한 점 등이 매우 특징적이며 관리가 필요한 문화재라고 판단된다. 또한 현재 사모 지붕인데 대부분의 연구 보고 자료에는 우진작 지붕으로 보고되어 있어 왜 바뀌었는지,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한 자료의 보충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