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565 |
---|---|
한자 | -鎭安縣新戶籍- |
이칭/별칭 | 「진안군 호적표」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선아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의 1903년 당시 신호적으로 일본 교토 대학 종합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호적표.
[개설]
「진안현 신호적」은 1903년(광무 7) 1월에 작성된 진안군의 두미면·남면·일서면·이서면·일북면·상도면의 호적표를 묶어놓은 것으로, 현재 일본 교토 대학 종합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제작 발급 경위]
조선 시대에는 3년마다 호적을 작성하여 대장에 편성하였는데, 이를 ‘구식 호적’이라 칭한다. 이에 비해 1896년 제도의 개혁 이후에 작성된 호적을 ‘신식 호적’이라 칭한다. 신식 호적은 관에서 호구 기재 사항을 붉은 색으로 인쇄한 호적표를 관에서 각 호에 2부씩 지급하면 백성들은 이를 기재하여 지방관에 제출하였다. 제출된 호적표 중 1부는 지방관에 1부는 중앙에서 보관하였다. 진안군 호적표는 1903년(광무 7) 1월에 작성된 것으로 현재 6책이 전해지고 있다.
[형태]
첫 장은 붉은 색으로 광곽계선을 인쇄한 용지를 사용하여 리명(里名)·호수(戶數)·총수(統數)·[남여]구수(口數)·가간수(家間數) 및 면 내(面 內) 통계수를 기록하였다. 둘째 장부터는 끝까지는 호적표이다. 호적표의 기재 내용을 살펴보면, 주소의 항목에는 진안군과 면·리·통·호의 문자가 인쇄되어 있고, 해당 부분을 써 넣어 완성하도록 하였다. 호주 정보는 성명·연령·본관·직업·사조(四祖)를 써 놓았으며, ‘생부(生父)’ 란을 두어 양자를 명기하도록 하였다. ‘동거 친족’란에는 호에 거주하고 있는 친족을 기록하였다.
이거 상황은 전 거주지(前 居住地)와 이거 연월(移居 年月)을 써 넣었다. 거주자 통계는 기구(奇口)·고용(雇傭)·현존 인구의 세 항목으로 나누어 각각 남녀별로 수치를 기입하였다. 그리고 가택은 기유(己有)와 차가(借家)로 나누고, 각각 와가와 초가로 구분하여 칸 수를 기입하였다. 그리고 첫 줄에는 호적표의 번호 란과 주기 란이, 마지막 줄에는 작성 연월일[광무 7년 1월 20일]과 진안 군수의 성명[이중익(李重翼)] 및 날인이 있다.
[구성/내용]
1903년 진안군에서 보관하고 있던 호적표로 총 6책이 전해지고 있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삼(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三)」[320×207㎝, 126장]은 두미면의 13개 마을인 반월리, 고암리, 외기리, 옥산리, 손내리, 선인리, 사인리, 금마리, 내동리, 가림리, 지소리, 탄곡리, 은천리 등의 호적표를 모아 놓았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육(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六)」[321×207㎝, 199장]에는 남면의 24개 마을 은안리, 분덕리, 화산리, 봉서리, 윤기리, 동산리, 채동리, 덕현리, 오정리, 신리, 남계리, 분토리, 무등리, 석전리, 용정리, 두원리, 반송리, 대전리, 을림리, 반전리, 신암리, 고중리, 유리, 동창리 등의 호족표를 모아 놓았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칠(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七)」[320×210㎝, 164장]에는 일서면의 14개 마을 구신리, 장성리, 염북리, 시동리, 중기리, 신기리, 평지리, 내곡리, 가수리, 좌산리, 신리, 외궁리, 내궁리, 송전리 등의 호적표를 모아 놓았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팔(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八)」[320×207㎝, 191장]에는 이서면의 21개 마을 음수리, 중평리, 산주리, 점촌리, 도통리, 지곡리, 증자리, 이곡리, 양화리, 용회리, 포동리, 상회리, 하회리, 달길리, 중기리, 하좌리, 봉황리, 상좌리, 내좌리, 오암리, 산수리 등의 호적표를 모아 놓았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구(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九)」[321×210㎝, 171장]에는 일북면의 20개 마을 개곡리, 정곡리, 구동리, 연장리, 이동리, 광주리, 관암리, 용지리, 동리, 평지리, 판치리, 대동리, 장재리, 신덕리, 안방리, 추동리, 토점리, 신동리, 서촌리, 신리 등의 호적표를 모아 놓았다.
「광무칠년도음력계묘진안군호구적제십이(光武七年度陰曆癸卯鎭安郡戶口籍第十二)」[320×208㎝, 122장]에는 상도면의 8개 마을 동리, 하초리, 중초리, 후사리, 언달리, 송대리, 유산리, 구운리 등의 호적표를 모아놓았다.
[의의와 평가]
진안군 호적표는 1903년 당시의 진안 지역의 인구수는 물론 한 가족의 구성원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 즉 출생, 사망, 혼인, 전입, 전출, 입양, 동거 형태 등을 비롯해 직업의 구조와 가택 조건, 신분 구조, 지역 이동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