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5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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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同張氏 |
영어의미역 | Indong Jang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집필자 | 강민식 |
[정의]
장금용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연원]
인동장씨(仁同張氏)의 시조 장금용(張金用)은 옥산(玉山)[인동의 별호] 사람으로 고려 때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인물로 태사공(太史公) 장정필(張貞弼)의 후손이다.
그러나 중간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소목(昭穆)을 가리지 못하므로 후손들이 장금용을 시조로 하고, 시조의 출생지이자 후손의 세거지인 옥산을 본관으로 삼아 오다가, 조선 말기에 옥산이 인동으로 개칭됨에 따라 본관도 인동으로 바꾸었다. 현재 우리나라 장씨는 20여 본이 있으며, 그중 인동장씨 명성이 단연 으뜸이다.
고려시대에 활약한 대표 인물로는 충정공(忠貞公) 장안세(張安世)가 있다. 장안세는 고려가 망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키고 두문동으로 들어간 72현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아들 장중양(張仲陽)은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한성부좌윤의 벼슬을 내렸으나 끝내 마다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조선시대 들어 인동장씨는 문과 급제자 45명, 공신 3명, 장신(將臣) 4명을 배출했으며, 대표적인 인물로 인조 때 옥성군(玉城君)에 봉해진 장만(張晩), 대 성리학자인 장현광(張顯光), 무숙공(武肅公) 장붕익(張鵬翼)이 있다. 근세 인물로는 순국지사 장태수(張泰秀)·장지연(張志淵) 등이 있다.
[현황]
500여 년간 진천군에 세거해 오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0년 인구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인동장씨는 총 204가구 642명이었다.
[관련유적]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산40-1번지 구정초등학교 뒤쪽 능선에 인동장씨 묘역이 자리 잡고 있다. 묘역 제일 위쪽부터 증 군자감 직장(贈軍資監直長) 장순민(張舜民), 통정대부 부호군(通政大夫副護軍) 장종열(張宗悅),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장종계(張宗繼)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