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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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天章 |
영어음역 | Kim, cheon-j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낙진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의사(義士).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김사렴(金士廉)의 10세손이며, 형은 김천주(金天柱)이다. 아들로 김성옥을 두었다.
[활동사항]
1728년(영조 4년) 이인좌가 주동이 되어 소현세자의 증손인 밀풍군 탄(坦)을 추대하고 반란을 일으킨 무신란이 일어났다. 이인좌가 이끄는 반군은 청주성을 함락하고 신천영을 충청병사로 삼은 뒤 북진하여 진천에 이르렀다. 당시 진천현감은 반군에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달아났으며, 반란군은 손쉽게 진천 관아를 점령하고 이지경(李之景)을 현감으로 임명하였다. 이때 김천장(金天章)은 형 김천주와 아들 김성옥, 조카 김성추와 함께 주민들을 모아 진천 관아로 쳐들어갔다. 선봉에 선 김천장은 반란군과 접전을 벌이다 큰 부상을 입고 세상을 떠났다.
[상훈과 추모]
이인좌의 난이 평정된 후 이들의 의거를 가상히 여겨 김천장에게 좌승지를 추증하고 정려(旌閭)를 세워 충직을 기념하였다. 김성옥에게는 원종공신에 책봉하고 장사랑의 관직을 추증하였고, 김천주와 김성추에게는 벼슬을 추증하였다. 동시에 이들을 김천장과 병정(倂旌)케 하여, 이후 안동김씨 사충문(安東金氏 四忠門)이라 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