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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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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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조명희 |
창작연도/발표연도 | 1924년 |
[정의]
1924년 6월 15일에 조명희가 펴낸 시집.
[개설]
『봄 잔디밧 위에』는 충청북도 진천읍 벽암리 숫말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소설가인 포석(抱石) 조명희(趙明熙)[1894~1938]가 1924년 ‘적로(笛蘆)’라는 필명으로 춘추각에서 발행한 시집이다.
[구성]
총 43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제1부는 「봄 잔디밭 위에」라는 중간 제목 아래에 「성숙의 축복」, 「경이」, 「무제」, 「봄」, 『봄 잔디밧 위에』, 「정」, 「내못견데여하노라」, 「인간 초상찬」, 「달좃차」, 「동무여」, 「새 봄」, 「불비를 주소서」, 「감격의 회상」 등을 실었다. 제2부는 「노수애음」이라는 제목 아래에 「떠러지는 가을」, 「고독자」, 「누구를 차저」, 「아츰」, 「나의 고향이」, 「인연」, 「나그네의 길」, 「고독의 가을」 등을 모아 놓았다. 제3부는 「어둠의 춤」이라는 제목 아래에 「별밋흐로」, 「누의 신이여」, 「한숨」, 「어린아기」, 「생명의 수레」, 「생의 광무」, 「닭의 소리」, 「혈면오음」, 「하야곡」, 「태양이여! 생명이여!」, 「알수업는 기원」, 「매육점에서」, 「불사의의 생명의 미소」, 「내 영혼의 한쪽 기행」, 「분열의 고」, 「눈」, 「나」, 「스핑스의 비애」, 「번뇌」, 「엇던 동무」, 「원숭이가 색기를 나앗슴니다」, 「영원의 애소」 등을 수록하였다.
[내용]
『봄 잔디밧 위에』에는 「떠러지는 가을」을 비롯하여 가을에 느끼는 소슬한 감정을 노래한 「고독의 가을」, 「누구를 차저」 등을 모아 놓았다. 가을의 이미지가 소멸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봄 잔디밧 위에』에는 어머니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징]
『봄 잔디밧 위에』에 수록된 시의 특징은 삶의 괴로움에 슬퍼하고 방황하는 고독한 영혼을 노래하는 시, 현실비판 의식이 두드러진 시, 인간에 대한 배신감과 혐오감을 노래한 시 등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조명희의 시는 신비적인 분위기 보다는 삶에서 느껴지는 시가 대부분이다. 『봄 잔디밧 위에』는 이러한 그의 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집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