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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근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0868
한자 麥根占
영어음역 Maekgeunjeom
영어의미역 Barley Root Divination
이칭/별칭 보리뿌리점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하종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입춘날

[정의]

보리를 뽑아 그 뿌리의 수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미리 점치던 풍속.

[개설]

흔히 ‘보리뿌리점’이라고 말하는 맥근점은 입춘 날 행해졌다. 보리를 뽑아 그 뿌리의 수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짐작했던 것이다. 뿌리가 하나이면 흉작이고, 두 개면 평년작, 셋이면 풍작이라고 생각했고 입춘과 백로의 기간이 길면 농사가 늦되고 짧으면 올된다고 생각했다. 이는 점을 치는 게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농경시대에 농사의 풍작과 흉작은 백성들의 생사여부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일로서,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를 지었던 옛사람들은 풍·흉작을 점치는 일을 중요시했다. 대보름날 소에게 보름밥과 나물, 목화씨를 주어 먼저 먹는 것을 보고 점을 치기도 했는데, 밥을 택하면 곡식, 나물을 택하면 채소, 목화씨를 택하면 목화가 잘 될 것으로 여겼다. 목화씨를 준 것은 그 당시 의복은 목화에 의존했기 때문에 목화농사도 그만큼 중요시하였다. 이를 볼 때 보리뿌리점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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