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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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方樹日 |
영어의미역 | Arbor Day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하종갑 |
[정의]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음력 2월 9일 나무를 심고 가재도구를 수리하던 풍속.
[개설]
우리 선조들은 모든 사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물건 하나를 갖추는 것도 신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함부로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도 신의 영향을 받는다는 믿음으로 좋은 날을 택해 심었으며, 가재도구나 집을 수리하는 것도 이 날 시행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민간신앙에 의하면, 집안 사방에는 신(대장군, 손)이 방향을 바꾸어 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날은 신이 쉬는 날이어서, 어느 방향에도 신이 없기 때문에 집을 수리하거나 집안에 나무를 심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