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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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寬龍流伽倻琴散調 |
영어의미역 | Solo Gayageum in Sin Gwanyong Styl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무형 유산,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산 171-1 |
집필자 | 원숙경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신관용(申寬龍)[1911~1957]으로부터 강순영에게 전승되어오는 가야금 산조.
[개설]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도록 짜여 진 산조로, 5~6개의 장단 구성에 의한 악장으로 구분되며,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산조보다 먼저 발생하였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연주하는 명인에 따라 각기 나름대로 가락을 지어서 보유자(保有者)의 이름을 붙여 ‘제(制)’ 혹은 ‘류(流)’로 가야금 산조가 전해지고 있다.
신관용류가야금산조는 전북제(全北制) 중 이영채제(李永彩制)에서 신관용에 의해 전해져 현재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인 강순영에게 전승되어 오는 가야금 산조로 2002년 8월 14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구성]
[표1]과 같이 각 연주자별로 차이가 약간씩 존재하나, 강순영 산조의 특징은 다른 산조보다 고박한 맛이 있다. 장단의 구성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단모리-엇모리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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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전남제가 조(調)의 성음이 분명하고 선율이 유창한데 반하여, 전북제는 조의 성음이 분명치 못하고 조와 성음의 변화를 계면조에 중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신관용류가야금산조 보유자 강순영의 가야금산조도 계면조로 시작하여 계면조로 마치게 되어 있다.
[형식]
가야금을 혼자서 연주하는 형식으로, 다른 가야금 산조와는 다르게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차츰 빠른 장단으로 바뀌는 형식이다. 또한 진양조에서 잉어걸이가 자주 나오는 것도 다른 류의 산조에서 보기 드문 것이다. 이영채 산조에는 없었던 것을 신관용이 단모리를 짜 넣었고, 이를 강순영이 이어 받았으며 그 붙임새의 기교가 복잡하다.
[악기 및 도구]
가야금 독주로 연주된다.
[현황]
36년이 넘도록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전수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신관용류가야금산조의 예능보유자인 강순영은 약 30분 정도의 바디(가락)를 갖고 있다. 강순영 산조는 신관용에게서 전수받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특유의 고박한 맛과 기교 등 신관용류 산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강순영은 칠순이 훨씬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잃지 않고 있어서 깊이 있는 성음의 맛을 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역사적 가치는 높으나, 학문적인 고찰이 덜 되어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