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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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劉成俊 |
영어음역 | Yu Seongju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원숙경 |
[정의]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판소리 교육에 힘쓴 판소리의 명창.
[개설]
유성준은 1874년 전라남도 구례(求禮)에서 태어났는데, 전라북도 남원(南原)에서 태어났다는 설도 있다. 진주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1949년에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젊어서 송우룡(宋雨龍)의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웠고, 한때 정춘풍(鄭春風)과 김세종(金世宗)에게 지도를 받기도 하였다. 판소리 이론으로 첫손을 꼽던 명창 김세종에게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이론에 밝았고, 고종(高宗)으로부터 참봉직을 제수받기도 하였다. 당시 판소리 이론과 실기가 뛰어났던 명창 전도성(全道成)과 쌍벽을 이루기도 하였다.
제자 김정문(金正文)의 외숙이 되며, 김창룡(金昌龍)·신명학(申明鶴)과 동배(同輩)이다. 가끔 서울에서 공연하기도 하였으나, 주로 진주지역에서 제자들에게 판소리를 교육하는 데 힘써왔기 때문에 그의 문하에서 많은 명창이 나왔다.
유성준은 「수궁가」와 「적벽가」를 잘하였고, 「수궁가」는 당시에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특히, 「수궁가」에서 토끼와 자라가 만나는 대목과 토끼 신세를 그리는 대목을 잘 불렀다. 그의「수궁가」는 임방울(林芳蔚)·김연수(金演洙)·정광수(丁珖秀)·박동진(朴東鎭)·박녹주(朴綠珠)·박귀희(朴貴姬) 등에게 전해졌다.
[의의와 평가]
진주지역에서 판소리를 보급하고 교육하는 데 힘써온 대표적인 판소리 명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