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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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鳳祚 |
영어음역 | Yi Bongjo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원숙경 |
[정의]
색소폰연주자·가요작곡가.
[생애]
1931년 5월 1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출생하였고, 진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진주중학교 재학시절 가요작곡가 이재호(李在鎬)의 문하생이 되었다. 1952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입학하였으며, 테너색소폰 연주자 엄토미(嚴吐美)의 문하생이 되어 본격적인 연주법을 사사받았다. 1987년 8월 31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활동사항]
1958년 한양대학교 졸업 후, 서울시청 토목과에 취직하였고, 이봉조악단을 조직하여 주한미8군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미국의 재즈음악에 열중하였다. 1962년 그가 작곡한 「밤안개」를 현미(玄美)가 불러서 크게 히트치면서 가요작곡가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1964년 MBC TV에서 주최한 전국경음악경연대회에서 이봉조악단이 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극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받았다. 그해 말 동양TV방송국이 개국할 때 전속악단장이 되었다. 1970년 11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는 국제가요제에 참가하여 「안개」(정훈희 노래)로 입상하였고, 1971년 이 공로가 인정되어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다.
그리스가요제에 참가하여 1971년에 「너」(정훈희 노래), 1973년에 「나의 별」(현미 노래)로 입상하였다. 또한 남미 칠레가요제에 참가하여 1974년 「좋아서 만났지요」(정훈희 노래), 1975년 「무인도」(김추자 노래), 1979년 「꽃밭에서」(정훈희 노래)로 수상하였다. 1980년 KBS 전속악단장, 1987년 서울올림픽 문화행사 공연분야 준비자문위원을 지냈다.
[작품]
1962년「밤안개」, 1968년「맨발의 청춘」·「검은 상처의 부르스」, 1971년 「너」, 1974년「좋아서 만났지요」, 1975년 「무인도」, 1979년 「꽃밭에서」 등과 같은 주옥같은 노래들이 있다. 레코드 10매(LP)와 300여 곡의 가요를 남겼다.
[상훈과 추모]
1971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어려운 시절에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위안이 되었던 많은 주옥같은 노래들을 진주를 모태로 탄생시켰으며, 대중가요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앞장선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