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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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國鬪牛大會 |
영어의미역 | National Bullfighting Contest |
이칭/별칭 | 진주소싸움대회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종갑 |
시작연도/일시 | 197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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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일시 | 매주 주말 |
행사장소 |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
행사장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146-1번지[판문오동길 100] |
주관처 | 경남일보사 |
주관기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237-4[남강로 1065]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소싸움대회.
[연원/개최경위]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소싸움대회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역사를 대개 100년쯤으로 본다. 물론 진주 소싸움의 역사는 까마득하지만 체계적인 규칙과 시상품을 걸어 놓고 대회를 열게 된 것은 근대의 일이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정기적인 대회가 아니라 한가위를 전후해 열린 행사였다. 해방 이후에는 싸움소를 기르는 축산업자들이 모임을 만들어 부정기적인 소싸움을 즐겼고, 더러는 외국인 단체가 진주를 찾으면 볼거리로 소싸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다 1960년대 들어 진주를 중심으로 한국투우협회가 조직되고 본격적으로 정기적인 소싸움대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주로 개천예술제 기간 동안에 열렸다.
[변천]
이후 1972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사인 경남일보사(1909년 10월 15일 창간)가 시상금을 걸고 전국 투우대회를 개최하면서 즐기는 소싸움대회의 시발점이 됐다. 한가위를 기점으로 사흘간 열린 그 무렵 소싸움부터 입장료를 받았는데 유료화가 되어도 인파가 몰려 역시 진주는 소싸움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1980년 경남일보가 언론통폐합정책으로 폐간되면서 전국 소싸움대회는 투우협회가 주축이 되어 수시로 열어오다가 경남일보의 복간 이후 진주시와 공동주최로 매년 봄가을로 열고 있다. 2006년 3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상설투우장 개장기념 대회가 111회째였다.
[세부행사내용]
2006년 3월 25일의 대회 요강에 의하면, 소의 몸무게에 따라 갑종·을종·병종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갑종은 741㎏ 이상, 을종은 651㎏ 이상, 병종은 500㎏ 이상이다. 상금은 갑종 1등에 600만원, 2등 450만원, 3등 350만원, 4등 250만원이 주어지고, 을종은 500만원, 350만원, 250만원, 200만원씩, 그리고 병종은 400만원, 250만원, 200만원, 150만원씩이다. 보통 각 종별로 한 마리가 수상을 하게 되지만, 출전 두수가 많으면 조를 나눠 조별로 경기를 하고 시상금도 조별로 지급된다.
[현황]
지금까지는 공개된 장소이어서 무료관람이었지만 상설투우장의 개장으로 우권(牛券)을 발행하여 소싸움대회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투우대회를 여는 한편, 봄과 가을에 전국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