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8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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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命壽 |
영어음역 | Jeong Myeongsu |
이칭/별칭 | 은초(隱樵)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강병주 |
[정의]
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한 서예가.
[개설]
1909년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아버지 정상진과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나 부친이 건립한 비봉루의 현판을 쓰기 위해 서예에 입문하여 서예가의 길에 들어섰다. 평생을 서예에 매진하면서 진주시를 벗어나지 않고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만 진력하였으며, 부친이 건립한 비봉루에서 활동하다가 1999년에 별세하였다.
[활동사항]
부친인 정상진이 건립한 비봉루의 현판을 쓰기 위해 서예에 입문하였을 당시 진주의 비봉산 자락에 있던 의곡사에 머물고 있던 추사체의 대가 성파 하동주(河東洲)에게서 체계적으로 서예를 배워 그 맥을 이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입선하였고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950년대에 내고 박생광, 풍곡 성재휴, 운전 허민, 유당 정현복, 청남 오제봉 등과 교유하면서 진주미술협회와 영남예술제 창립에 기여하였다. 만년에는 추사체 특유의 강건함과 자신의 부드러움을 잘 융화시킨 독창적인 서체를 개발하여 튼실하면서도 부드러움을 드러낸 서체를 구사하였다.
[작품]
작품으로는 해인사 「해탈문」, 촉석루 「남장대」, 「서장대」, 「진남루」 등이 있으며, 그 외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의의와 평가]
향년 91세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진주지역의 원로예술인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은 진주시의 대표적인 서예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