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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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晉州嘉津里-恐龍-化石産地 |
영어음역 | Jinju Gajin-rliui Saebaljaguk Mit Gongnyong Baljaguk Hwaseokji |
영어의미역 | Fossilized Bird and Dino Footprints Site in Gajin-ri, Jin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9 외 |
시대 | 선사/선사 |
집필자 | 권주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8년 12월 23일 -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제39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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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재지정 |
성격 | 화석지 |
지정면적 | 268,575㎡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9번지 외 |
소유자 | 국유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에 있는 중생대 화석지.
[개설]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경남과학교육원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발견된 화석지대로서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물떼새, 공룡, 익룡의 발자국이 혼재되어 있는 유적지이며, 1998년 12월 23일에 천연기념물 제395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발굴조사경위]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원래 해발 55m 정도의 구릉지였는데 경남과학교육원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약 35m까지 땅을 파 내려가다가 돌 속에서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발굴을 실시하게 되었다.
[위치]
현재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9번지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 고속국도 진성 IC에서 북방 약 2㎞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지형은 대부분 고도가 낮은 구릉으로 되어 있고 인근에는 경남과학고등학교와 경남체육고등학교가 있다.
[형태]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는 남강 하안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 대체로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는 노년기 지형에 속하며, 가진리 주변의 지형은 만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진입하는 단계에 있다.
화석지의 지질은 백악기의 하양층군 함안층 하부의 적색 이암 또는 셰일과 사암의 호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 지층의 주향 경사는 대체로 N15°~40°SE(북쪽으로 15도에서 남동쪽으로 40도 각)이다.
새발자국 화석은 적색 이암에, 물결자국과 건열은 그와 호층을 이루고 있는 실트스톤에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퇴적구조의 특징들은 그들의 퇴적환경[고환경]을 알려주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암과 사암은 부근 화강암체[서쪽 약 4㎞ 지점]의 관입에 따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혼펠스화되어 있지 않고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미약하다. 화석 발견지역의 원지형은 해발 약 55m의 구릉지였다.
[현황]
경남과학교육원 건물을 신축하기 위하여 해발 약 35m까지 굴취되었고, 굴취된 폐석에서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발굴을 실시하여 5개 지역에서 새 발자국 화석 약 2,500개, 공룡발자국 화석이 약 80개, 대형 익룡(추정)발자국 화석이 약 10개, 그리고 건열 및 물결발자국 등이 발견되었다.
동일 장소에서 조류 및 다수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서 본 화석지는 약 1억 년 전의 함안층 퇴적 당시의 생태계를 잘 보여주는 철새도래지로 확인되었다. 발견된 화석 가운데 새 발자국 화석은 수량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반면에 공룡 및 대형 익룡 발자국 화석의 보존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조성된 세계적인 새발자국 화석지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발굴이 진행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같은 장소에서 조류 및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전 세계적으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로, 약 1억 년 전 당시의 생태계를 잘 보여주는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장소이다.
또한 발굴 결과 5개 지역에서 도요물떼새발자국 2,500개, 공룡발자국 80개, 익룡발자국 20개, 30 ×40㎝ 크기의 새발자국 화석 365개가 수집되었다. 또한 땅의 겉 표면이 말라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터진 모양 및 물결자국 등도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고환경연구와 중생대 조류연구 및 지질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