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체육활동을 통한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하거나 각종 운동 경기를 개최하기 위하여 마련된 시설, 또는 장소.

[개설]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체육시설을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그 부대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법 제 2조에 따르면 체육은 ‘운동경기 야외운동 등 신체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시설의 법적인 개념은 ‘건전한 신체 정신 함양과 여가 선용을 목적으로 운동경기, 야외운동 등의 신체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그 부대시설’로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범위는 운동경기와 관련된 각종 경기장이나, 학교의 운동장 및 수영장, 볼링장, 체육공원 등을 포함하며, 작게는 간단한 체조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구와 공간까지도 포함된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체육시설의 개념에 대한 외연이 넓어져 단지 신체의 단련과 운동경기를 위한 체육활동 공간으로 여기기보다는 각종 부대 행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체육시설’이라고 부르지 않고 ‘문화체육시설’이라는 말로 그 표현을 대신하기도 한다.

[진주시의 체육시설 현황]

현재 경상남도 진주시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마련하여 진주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돕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에 조성된 체육시설로는 진주지역 인근의 6대산에 마련된 체육공원으로서 ‘웰빙 체험공원’이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6대산으로 ‘선학산, 비봉산, 망진산, 가좌산, 숙호산, 석갑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공원에는 삼림욕시설, 조망시설, 야외헬스장 등의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진주시민들의 친근한 체육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기존의 진주시내 공공체육시설들로는 ‘진주공설운동장, 상평동생활체육관, 진주스포츠파크, 문산실내체육관, 진주학생체육관, 진주학생수영장’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주요 운동경기가 개최되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축구, 테니스,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들 공공시설에 대한 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진주공설운동장은 2006년 4월에 대대적인 개·보수공사가 있었으며, 관할 관청에서는 해당 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교체 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의 체육시설 관련 계획]

경상남도 진주시는 2006년 7월, 금산면 금호지 일대에 서부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수생식물단지 및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2007년까지 저수지와 인접한 곳에는 수생식물단지 및 관람장을 만들고, 인근 야산에는 황토길과 소나무 등산로를 조성하며,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야외헬스장과 같은 생활체육공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수변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체육과 문화, 환경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생활체육공간으로 관광 효과까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 전국체전의 진주 유치가 확정되면서 도시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체육시설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판문 종합 체육공원’과 ‘초전동 체육공원’을 체육과 문화 활동을 겸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낙후된 서부경상남도의 체육시설을 확충할 기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