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매년 개천예술제에서 함께 열리는 전국 단위의 사진 촬영 대회.

[개설]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는 경상남도 진주의 개천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행사로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의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단위의 사진촬영대회이다.

[연원/개최경위]

1952년에 개최되었던 제3회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에서 사진부가 신설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의 시발점이 되었다.

[변천]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는 1965년에 정식으로 창립되었다. 그러나 이전부터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사진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던 김종태의 노력으로 1952년 제3회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에 사진부가 신설되어 제1회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를 계기로 영남예술제에는 사진부 공모전이 지속되었다.

1956년 제7회 개천예술제부터는 사진공모전과 함께 예술제 기간 동안의 행사 전반에 걸친 기록·촬영대회로 그 형태가 바뀌었고, 전문 사진작가 이외에도 일반인과 고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본 행사의 주관을 맡았고, 이후 전국규모의 사진촬영대회로 자리 잡아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로 승격되었으며, 경상남도 진주시가 전국사진 촬영대회 장소로서의 최상의 적격지라는 호평도 얻게 되었다.

2002년부터는 전국에서 13,0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등 해가 갈수록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편이다.

[절차]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는 개천예술제 기간 동안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본성동에 위치한 진주성 내 지역을 중심으로 진주시내의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다.

입상작품은 다음해 개천예술제 기간에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전시되는데, 대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가작 8점, 장려 10점으로 성적이 매겨지며, 입선 150여점을 선정한다.

[현황]

다른 사진촬영대회와는 달리,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는 개천예술제와 함께 열리고 있어서 사진예술의 저변확대는 물론 예술제의 홍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경상남도 진주시의 절경을 사진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