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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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一獨立運動記念碑 |
영어음역 | Samil Dongnip Undong Ginyeombi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태남 |
성격 | 기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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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1971년 7월 1일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내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내에 있는 비.
[건립경위]
1971년 7월 1일 3·1운동 5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의거를 기리기 위하여 진주시민들의 뜻을 모아 세운 기념비이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의하여 독립선언이 있은 후, 거족적인 민족운동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났다.
이에 진주에서는 3월 18일부터 5월까지 대소 20여 회의 시위에 3만여 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3월 18일 시위를 주도했던 박진환(朴進煥), 이강우(李康雨), 이창대(李昌大), 강상호(姜相鎬), 박용근(朴龍根) 등을 포함한 22인을 기리기 위한 비이다.
[비문 내용]
“두 눈 감고 가슴에 손 얹으면 땅을 흔들던 고함소리 귓전에 다시 새로워라. 반만해를 맥맥히 이어 슬기로 다듬고 죽음으로 지켜온 내 조국, 왜구 너의 간계에 잠시 더렵혔나니 어찌 그 치욕이 체념으로만 잠잠했으랴. 기미년 삼월 초하루 겨레의 분노는 마침내 꺼질 줄 모르는 불길로 타오르고 독립만세 소리는 차라리 겸허했어라. 같은 해 삼월 열여드레 장날 스무두 어른 앞장서 횃불 밝혀 높이 들었으니, 임진대첩의 민족혼은 진양성루에 또 다시 메아리쳤고 순국선열이 원수의 흉검 앞에 맨주먹으로 맞서 7만 영령 죽음을 표했노니 장하여라! 죽은 자 오히려 되살아났고 정의를 고함친 자 영원히 승리했도다. 임들이 가신지 쉰 두해 갸륵한 애국충혼을 가슴 모아 우러르며 여기 돌 다듬어 비를 세우노니 길이길이 겨레의 앞길에 찬란히 빛이 되리라.”고 하여 1919년 3월 18일 진주 장날을 기해 앞장서 독립만세를 부른 22명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현황]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남쪽에 위치하여 이곳을 지나는 이들에게 삼일운동의 의의와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