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평안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경위]

1905년 10월 22일 호주장로회 소속의 의료선교사 커렐(Dr. Hugh Currell, 한국명 거열휴)과 부인 에델(Mrs. Ethel Currell), 두 딸, 그리고 한국인 동역자 박성애·박순복 부부 등 가족 5명과 진주 주민 2명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진주교회의 전신인 옥봉리교회가 설립되었다.

[변천]

설립 이후 신자들이 늘어나 여러 차례 예배당을 건축하고 헌당하였으나 1938년 일제의 극심한 탄압과 신사참배 강요로 8월 25일 김용구 담임목사가 사임하고 교회당은 폐문하였다. 1945년 광복과 동시에 다시 교회를 열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1951년 교단 분열시 진주교회(평안동)는 호주 선교사들의 숭고한 선교정신을 이어받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의 정통성을 따랐다.

1959년에 새 성전을 준공하였고, 1979년 3월 15일에 『주보』 1,000호 발행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1981년 11월에는 성전 증축공사를 완료하였으며, 1988년 10월에 건평 270평의 예배당을 건립하고 헌당식을 가졌다. 2005년 10월에는 호주선교사 순직기념비 건립에 동참하였고, 2005년 10월 23일에 진주교회(평안동)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활동사항]

1905년 호주 선교부에서 진주에 선교부를 설치하고 선교활동·의료활동·교육활동 등 3가지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였는데, 이 때 커렐 선교사는 이 지방에 병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1913년 봉래동에 배돈병원을 세웠으며, 정숙여학교(후일 시원여학교)·광림학교 등 학교를 설립하여 진주지역의 교육활동에 공헌하였다. 당시 진주교회(평안동)도 이에 동참하여 많은 활동을 하였다.

[조직]

공동의회·당회·제직회 등이 있고, 교육기관(7개부서)·찬양대(8개대)와 남녀선교회가 있다. 교역자는 담임목사 1명, 부목사 1명, 전도사 2명, 교육전도사 2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