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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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內面 |
영어공식명칭 | Sannae-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산내면(山內面)은 경상남도 밀양시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울주군 상북면, 서쪽으로 상동면과 접하고 있다. 북쪽에는 청도군 매전면, 금천면과 운문면이 있다. 남쪽으로 산외면, 단장면과 접하고 있다. 면 소재지인 송백리를 비롯하여 가인리·남명리·봉의리·삼양리·송백리·원서리·용전리[산내면]·임고리 등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산내면(山內面)’ 지명은 1918년에 처음 생겨났다. 산내면 지역은 17세기 밀양부의 중동면(中東面) 소속이었으며 중동면은 지금의 산내(山內), 산외(山外), 단장(丹場) 세 면(面)을 포괄하고 있었다. 1800년 경에 단장면이 분리되었고, 나머지 중동면 구역은 천화면(穿火面)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명은 천화령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금 울산부와 경계를 이루는 석남령에 해당된다. 이후 일시적으로 중초동면(中初同面)과 중이동면(中二同面)으로 나뉘었으나 다시 천화면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천화산내(穿火山內)와 천화산외(穿火山外)로 분리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내면이 개설되었다. 8개 리가 소속되었으며, 면 소재지는 임고리였다. 1918년 천화산내면이 산내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내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은 억산[954m]을 중심으로 동쪽의 운문산과 가지산, 서쪽의 구만산[784.2m], 육화산[674.1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면의 북쪽을 감싼다. 남쪽은 정각산[860.1m]에서 동쪽으로 천황산, 능동산[983.1m]으로 뻗은 산줄기가 단장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동천이 흘러 나가는 서남쪽을 제외하고 사방이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마치 호리병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중앙을 흐르는 동천은 가지산 서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산외면을 거쳐 단장천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남쪽과 북쪽 산록에서는 임고천, 마전천, 봉의천, 송백천, 용전천, 원서천 등의 하천이 흘러 동천으로 유입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138세대, 3,807명[남자 1,940명, 여자 1,8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취락은 동천과 지류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고도가 높고 기후가 냉량하여 사과 생산으로 유명하다. 산내면의 사과는 주로 동천 유역의 과수원에서 재배되며 ‘얼음골사과’라는 브랜드로 출하되고 있다.
국도 제24호선이 동천 유로를 따라 산내면의 중앙을 지나며, 면 소재지인 송백리에서는 매 5일과 10일에 장이 열린다. 산내초등학교는 1922년에 개교하였으며 남명리에는 1942년에 설립된 남명초등학교가 있다. 산내면의 동쪽은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시례호박소, 구만폭포 등이 있다. 매년 여름에 얼음이 결빙하는 밀양 남명리 얼음골[천연기념물]이 남명리에 있으며, 산내면 남명리에는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지정 번호 1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