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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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城盆地 |
영어공식명칭 | Anseongbunji Bas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전구간 | 안성 분지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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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안성 분지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성격 | 분지 |
높이 | 400~550m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지역에 형성된 분지.
[자연환경]
안성 분지는 사면이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모든 하천이 서쪽의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로 모여 대고개와 노루 고개 사이의 계곡을 지나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로 유출된다. 즉, 안성 분지의 모든 물은 서쪽인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로 모여 진도리를 통해 서쪽으로 흐른다. 무주군 안성면의 8개 법정리 중에서 남쪽의 공진리를 제외한 7개 법정리 지역[장기리, 공정리, 죽천리, 덕산리, 금평리, 사전리, 진도리]이 안성 분지의 권역에 해당한다. 남부의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는 분수계를 달리하여 남쪽의 장수군 계북면 양약리의 토옥동 계곡에서 시작되는 양악천으로 유입된다.
안성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지는 동쪽의 두문산[1,051m], 향적봉[1,614m], 중봉[1,594m], 무룡산[1,492m], 삿갓봉[1,418m] 산줄기와 북쪽의 두문산[1,051m], 어둔산[679m], 봉화산[885m] 산줄기, 그리고 남쪽과 서쪽에는 삿갓봉[1,418m], 시루봉[1,105m], 매방재산[776m], 안면산[599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남부의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의 분수계[북쪽의 구량천과 남쪽의 양악천의 분수계]는 해발 고도 470m의 비교적 낮은 구릉지로 구분되고 있다. 주변 산지의 해발 고도는 동부 산지는 1,400~1,600m, 북부 산지는 700~800m, 남부의 분수계는 470m, 서부 산지는 600~700m이다.
안성 분지의 주요 지점들은 동부 산지에 가까운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 520m, 덕산리 수락 마을 500m, 죽천리 갈마 마을 450m이며, 하류인 장기리의 안성 사거리 420m, 안성 분지의 모든 물이 모여드는 진도리 도치 마을은 해발 고도 400m이다. 안성 분지의 경우 분지 내부는 해발 고도가 400~550m이며, 주변 해발 고도 600m까지는 완경사를 이루지만, 600m 이상 지역에서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남대천 유역의 무주군 무주읍이 해발 고도 200m인 데 비하여, 안성면 소재지가 위치하는 장기리는 해발 고도 420m로 200여m의 고도차가 있다. 분지 지역 내부는 3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충적토로 덮여 있으며 주로 논으로 이용되는 곡저면, 적색토나 심층 풍화된 기반암 위에 1~5m 두께의 사력층으로 덮여 있고 밭으로 이용되는 단상면, 적색토로 덮여 있으며 초지와 잡목 지역인 산록면이 그것이다.
하천은 북부 산지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이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서 사전리를 거쳐 장기리로 서진하는 사전천, 동부 산지에서 서쪽으로 흘러 덕산리 덕산 저수지를 거쳐 공정리로 흐르는 구량천, 동부 산지에서 시작되어 칠연 폭포와 용추 폭포를 지나 공정리로 합류하는 통안천이 공정리에서 구량천과 합류하고 북서진하여 장기리에서 사전천과 합류한다. 그리고 동남부 산지에서 시작되어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의 명천 계곡을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장기리로 흐르는 명천은 진도리의 도치 마을 앞에서 구량천 본류와 합류하여 진도리를 거쳐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로 흐르게 된다. 즉, 구량천을 이루는 4개의 주요 지류가 북부와 동부 그리고 동남부 산지에서 시작되어 서부의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로 모여드는 형세를 이룬다.
[현황]
안성 분지는 동쪽으로 백두 대간을 이루는 해발 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로 형성되어 있어서, 과거에는 동업령과 삿갓골재 등을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도보 길로만 이용된다. 비교적 해발 고도가 낮은 남부와 북쪽의 산지는 고갯길과 터널을 이용한 교통로가 개설되어 있다. 대전과 통영을 연결하는 고속 국도 제35호선은 무주군 안성면의 북쪽 경계에 오두재 터널을 통하여 적상면과 연결되며, 장수와 무주를 연결하는 국도 제19호선 역시 북쪽의 안성재를 통하여 적상면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남쪽의 장수군 계남면과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와의 분수계는 낮은 구릉의 완만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교통상의 문제는 없다. 또한 안성 분지 내부를 순환하는 지방도 제727호선이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죽천리~덕산리~금평리~사전리~장기리의 고리 형태로 안성 분지 내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와 동향면의 구량천 변을 따라 서쪽으로 지방도 제49호선이 연결된다.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는 안성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으며, 죽천리에는 고속 국도 제35호선의 덕유산 나들목이 위치해 있다. 학교 시설로는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안성 고등학교, 안성 중학교, 안성 초등학교, 진도리에 푸른꿈 고등학교가 있으며, 장기리에는 안성면의 중심지로 주민 자치 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면 행정 기관이 있다. 서쪽의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는 안성 농공 단지가 위치해 있다. 문화재로 연안 이씨 이유길 가전 고문서[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31호]와 원통사지[전라북도 기념물 제67호], 칠연 의총[전라북도 기념물 제27호]이 있으며, 전통 사찰로 원통사, 과거 교육 시설로는 죽계 서원과 도산 서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