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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계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027
한자 達宮溪谷
영어음역 Dalgung Gyegok
영어의미역 Dalgung Valley
이칭/별칭 달의 궁전,심원계곡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계곡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만수천에 있는 계곡.

[명칭유래]

기원 전 350년 마한의 별궁을 짓고 머물렀다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보거나, 『용성지』에 의하면 진한의 내습을 막고자 정령치와 황령재에 성을 쌓아 71년간 성을 지켰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달궁은 달의 궁전이라는 의미였으나 지금은 궁이 나온다는 의미의 달궁(達宮)으로 기록하고 있다.

[자연환경]

만수천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고리봉[1,248m]-종석대[1,361m]-노고단[1,471m]-반야봉[1,732m]의 지리산 고산 줄기로 둘러싸인 곡저의 최상류의 지류를 모아서 심원마을을 끼고 북쪽의 달궁계곡으로 내려온다. 심원계곡에서 달궁계곡에 이르는 목은 만복대[1,438m]-두루봉[1,108m]-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자른 협곡을 지나면서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달궁마을을 지난다.

달궁계곡의 곡저와 주변 산지의 정상부와는 평균 500~600m의 고도차를 보여 깊은 심산유곡의 형태를 보인다. 남사면은 급한 반면 북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생이 아주 발달되어 있다.

이런 특징으로 계곡물은 차고 맑으며 버섯과 나물 등 임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넓은 사면과 발달한 식생은 풍부한 수량을 항상 유지할 수 있으며 그에 의한 계곡의 소와 절벽, 반석 등 각종 경관 등이 어우러지면서 안심소, 칠선대, 청룡소, 구암소, 쟁반소와 같은 포트홀(pothole)이나 폭호(plunge pool)가 발달해 있다.

암석은 지리산편마암 복합체에 해당되며 달궁계곡만수천 북서사면과 남동사면의 비대칭 구조가 잘 나타난다. 북서사면은 빙하기에 완만한 매스무브먼트에 의한 사면퇴적물이 덮고 있어 사면의 형태가 균등하고 완만하다.

반면 햇볕이 잘 드는 남동사면은 활발한 매스무브먼트에 의해 경사가 급하고 사면퇴적물층이 두껍게 곡저를 메우면서 곡저평야가 나타난다. 이런 곳에 마을터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 산록부에서 이동된 사면이동퇴적물이 미립물질이 세탈되면서 곡저에는 많은 암괴들이 널려 있다.

[현황]

지리산 산내면 부운리를 지나 지방도 861호선을 타고 오르면 국립공원탐방안내소가 있는 반선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더 오르면 덕동을 지나고 곧 이어 달궁야영장이 나온다. 조금 더 오르면 약 600m의 해발고도에 달궁마을이 833m의 매막봉 남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을 위, 아래를 가로질러 흘러가는 만수천의 계곡을 달궁계곡이라고 부른다.

마을은 산송이버섯, 산나물, 약초 등의 명산지이며,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에 둘러싸인 민박촌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방도가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에서 구례군 산동 방면으로 성삼재를 통해 넘어갈 수 있도록 관광 도로화되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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