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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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雲峙 |
영어음역 | Buunchi |
영어의미역 | Buunchi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공안리|산내면 부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철웅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공안리와 산내면 부운리 경계에 있는 고개.
[명칭유래]
부운치는 가까운 산내면의 부운리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부운은 주로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곡풍의 찬 습기가 태양에 노출된 산 위로 올라오면서 수증기화되어 구름이 피어오르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해발고도가 높다는 의미이다.
[자연환경]
부운치는 덕두산-바래봉-세걸산-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만복대 북서능선의 안부(鞍部)에 해당하는 고개이다. 이 능선은 운봉과 산내면의 경계가 되며 운봉분지의 운봉천과 만수천의 분수계에 해당되는 산줄기이다.
산내면에서 운봉읍을 가기 위해선 이 산줄기를 북동쪽으로 돌아서 우회하지만 이 고개를 넘으면 쉽게 산내와 운봉을 질러 갈 수 있다. 부운치는 1,140m나 되는 높은 고개길로 세걸산과 바래봉 사이에 있는 두 개의 고개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부운치보다 바래봉쪽에 있는 팔랑재[1,037m]이다. 높이는 팔랑재가 낮지만 마을을 통한 접근성은 부운치보다 떨어진다.
[현황]
운봉읍으로 넘으면 전북학생수련원으로 갈 수 있고 산내면으로 넘으면 상부운마을을 통해 뱀사골로 내려갈 수 있다. 산내면 부운리에 오래된 천년송이 있다. 고개에는 헬기장이 있다.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바래봉에서 부운치 쪽으로 가는 길의 철쭉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