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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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桂壽里 |
영어음역 | Gyes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병담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계수리는 계동리(마을)와 수동리(마을)의 2개 행정리로 나뉘어 있다. 마을 앞에 소하천이 흐르는 낮은 산악 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전답이 즐비하여 오곡이 풍부하고, 울창한 소나무림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명칭유래]
본래 남원군 사동면(巳洞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수동(壽洞)마을과 계동(桂洞)마을이 통합되어 계수리(桂壽里)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수동마을에 최초로 정착한 사람은 최수웅(崔秀雄)이다. 1464년 삭녕최씨(朔寧崔氏)가 이 곳의 지리적 형국이 왕후의 기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 있어 선비들이 살 만한 곳이라 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그 후 자손들이 크게 번성하여 한 집안에서 3은, 5옥, 8한림을 배출하였다고 전한다. 세간에서는 삼림(三林)의 묘역이라 일컬었다. 이 마을의 제각인노유재(露濡齋)는 고려시대 건축 양식을 지닌 유서 깊은 건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고보조로 보수 공사를 하기도 하였다. 노유재 앞 은행나무는 1,500년이 훨씬 넘은 거목으로 마을을 상징하는 상징수로서 수동마을의 역사와 위세를 한층 빛내고 있다.
계동마을에는 1730여 년경 알 수 없는 국가의 별난으로 인해 피난차 이곳에 온 여씨(呂氏)가 은신하여 정착한 뒤 40여 년간 살다가 떠났다. 이 후 1770여 년경 평강채씨(平康蔡氏)가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오늘날 집성촌을 이루고 있고, 박씨·강씨·최씨·장씨·이씨 등 5개 성씨가 함께 살고 있다.
[자연환경]
사매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5㎞에 이르며, 전체적으로 낮은 산악 지대 및 구릉지대이다. 마을 앞에 소하천이 흐르고 있어 식용수 및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발은 250m이다.
특히 수동마을은 삭녕최씨 선산이 있는 곳에 제각과 은행나무가 웅장하면서도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노송과 더불어 자리 잡아, 엄숙한 자태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현황]
2007년 4월 기준 수동마을과 계동마을을 합친 총면적은 407.2㏊로, 사매면 전체의 12.3%이다. 두 마을 모두 논이 농경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쌀농사를 주로 하는 전업농들이다.
교통편으로는 남원에서 전주 간 지방도가 나있으며, 수동~서도 간, 수동~계동 간, 계동~율정 간, 계동~인화 간 도로가 있어 인근 마을과 교류하기 쉽고, 영농에 편리하다. 남원시내로 통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