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24 |
---|---|
한자 | 高基里 |
영어음역 | Gog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천기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고촌리와 내기리를 병합하여 고촌과 내기의 이름을 따서 고기리라 하였다. 고촌리는 마을이 산중 높은 곳에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것이며, 내기리는 깊은 산중의 안쪽에 있는 안터마을에서 유래된 한자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내기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정씨와 이씨가 피난와서 정착하여 형성되었고, 고촌마을은 경주이씨, 밀양박씨 등이 이주,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본래 남원군 상원천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고기리라 하여 주천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높고 깊은 산중 마을이다. 해발 500~600m에 이르는 고산 지대로 지리산 정령치에서 발원하는 원천천의 상류 지역으로 물이 매우 맑다. 마을 앞으로는 지리산 자락의 높은 산이 펼쳐져 있어 산수경관이 수려하다. 산림은 침엽수와 활엽수 등이 혼합형태로 자라고 있으며, 특히 잣나무가 많다.
[현황]
면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10.9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2세대에 176명(남자 93명, 여자 8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벼를 재배하며, 생산물로는 취나물·고사리·오미자·느타리버섯·고로쇠 약수 등의 임산물이다. 1986년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이르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여 음식업, 민박 등 서비스업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주변에는 관광농원, 지리산 계곡의 기암절벽, 구룡폭포, 선유폭포, 정령치 등의 관광 자원이 많이 있으며, 자연 마을으로는 내기마을과 고촌마을이 있다. 주요 사찰 유적으로는 파근사 터와 대흥사 터가 있다. 주천면 사무소에서 육모정을 지나 정령치 쪽으로 6㎞ 지점에 있으며, 지방도 60호선이 마을 앞을 지나 운봉읍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