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행정의 중심지(시청 소재)이며, 주택지가 많고 다가구 주택이 있어 인구 밀집도가 높다. 산림이 많고, 전답이 많아 3차 산업 위주이다.

[명칭유래]

통한면의 통기리·동도리 일부와 갈치면의 월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동도와 통기의 이름을 따 도통리라 하였다. 일설에 따르면 한 도사가 도와 통을 합치면 인재가 많이 날 것이라 하여 도통동으로 바꾸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통일신라 이후에 설치된 역(驛)은 역부와 역마를 이용하여 관물의 수송, 공문서의 전달, 오가는 관리들의 숙박에 활용되었는데 전라도 11개 역 중 에서 도통동 지역에 동도역이 있다가 후기에 고죽동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도역은 이백, 장수, 전주, 경상남도 함양, 전라남도 구례, 곡성 등 사방으로 길이 통(通)하는 곳이라고 하여 도통리라고 하였다. 본래는 남원군 통한면 갈치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한면의 통기리·동도리 일부와 갈치면의 월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동도와 통기의 이름을 따 도통리라 하였다가 1981년 7월에 남원시 개청에 따라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의 도통동에 이르고 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도통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고죽과 갈치를 잇는 높은 산을 주축으로 크고 작은 많은 산이 있어 도시 근교에 자리 잡은 산림은 이용가치가 매우 높다. 북쪽에서 발원한 물이 갈치천과 누른대천이 되어 남쪽으로 흐르면서 요천과 합류한다.

[현황]

남원시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5.042㎢이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6,375세대에 17,738명(남자 8,714명, 여자 9,0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이백면, 서쪽은 용정동, 남쪽은 주천면, 북쪽은 보절면과 산동면에 각각 접하고 있다.

남원시 전체 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시내 동 중에서 제일 큰 동에 속하며 경지 면적은 밭이 0.635㎢로 총 면적의 4.22%, 논은 2.079㎢로 총 면적의 13.82%, 임야는 8.213㎢로 총면적의 54.60%, 대지는 1.049㎢로 6.97%이다.

남원시에서는 각종 경기, 축제 마당 등 각종 행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고죽동 지역에 48,000평의 공설운동장을 1996년에 착공, 2002년에 완공하였으며, 운동장 인근에 400병상의 남원의료원도 1999년에 완공되었다. 도통 지구 택지개발도 1996년 시행하여 2000년에 완료되었다. 남원시민의 식수로 활용하는 정수장과 배수지가 월락동에 있고, 식정동 요천변에는 경비행기 활주로가 있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중앙초등학교, 도통초등학교, 남원월락초등학교, 용성중학교, 한빛중학교, 남원용성고등학교, 서진여자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가 있다. 주요 공공기관으로는 남원시청,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남원소방서, 도통동 사무소, 국도유지건설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등이 있다.

국도 17번 도로와 24번 도로가 북쪽으로 지나며,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도 721번 도로가 북쪽의 보절면으로 이어져 있는 등 교통은 편리하다. 또한 남원고속버스터미널이 근거리에 있어 교통의 중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