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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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貴里 |
영어음역 | Sanggw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상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본래 금안부곡(金岸部曲)이 있어서 금안향[면]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금안(金岸)·지만·독배기·상귀(上貴)·금농동이라 하였다. 독배기는 귀석리에서 으뜸 되는 마을인데 큰 돌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상귀, 귀석리에 귀한 것이 많다 하여 윗마을을 귀석리라 하였다가 1919년 마을 명칭을 상귀리로 바꾸었다.
[형성 및 변천]
상귀는 임진왜란 후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이천서씨, 남원윤씨, 고흥유씨가 전라남도 해안 지방에서 왜적의 노략질을 피하여 북상하다가 기름지고 넓은 옥토를 발견하고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한 곳이다. 그 후 기타 성씨가 옮겨와 살면서 큰 마을을 이루었다.
본래 남원군 금안면 상귀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하귀리 일부를 병합하여 상귀리라 하고 금지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남원시·남원군 통합으로 남원시 금지면 상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섬진강 상류에 분지를 이루는 해발 100m 미만의 평야 지대로 금지평야의 곡창 지대에 위치한다.
[현황]
남원시 금지면 소재지로부터 전라남도 곡성군 방면으로 약 5㎞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귀석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방도 730호가 마을 옆을 통과하며 대강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2007년 기준 면적은 536㏊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73세대에 161명(남자 76명, 여자 8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토지 이용은 밭이 15㏊, 논이 35㏊, 임야가 475㏊이다. 산업 구조는 농림업이 95%이고 기타업이 3%이다. 1970년대까지는 쌀농사 위주의 농업이 주 산업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시설 원예로 딸기, 감자 등을 재배하여 지금은 전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남원 딸기의 원조로 불리는 남원금지딸기는 250여 농가가 730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연간 7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촌맹이’라는 브랜드의 남원금지딸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 하루 2톤가량 수확되어 서울공판장과 유통 전문 업체에 전량 출하되고 있다.
섬진강 변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음식업을 하고 있다. 1998년 1월 9일 상귀리 출신인 류명철(柳明喆)은 호남 좌도농악의 한 지류인 남원농악 상쇠로 무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