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820년(순조 20) 동복오씨(同福吳氏) 가문의 한 사람인 은암거사(隱庵居士)가 숨어 살았다 하여 은마을[隱里]로 불리었다. 그 후 풍수설에 따라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臥牛型)이라 하여 와우가 되었으며, 상우(上牛)는 와우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820년 동복오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 후 김해김씨 등 여러 씨족이 옮겨와 살면서 마을이 번성하였다. 본래 운봉군 동면(東面) 지역으로 상우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동면 상우리가 되었다. 1995년 남원시·남원군 통합으로 남원시 동면에 속하였다가 1998년 5월 1일 동면이 인월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앞은 비교적 넓은 평지로 토질이 비옥하여 산물이 많고 그 아래로 풍천(楓川)의 지류가 흐르며 마을 뒤로는 울창한 숲이 있다.

[현황]

2007년 기준 면적은 3.0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01세대에 218명(남자 108명, 여자 1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광주 대구 고속 도로 지리산 인터체인지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인월면을 거쳐 지나오면 지방도 1084호선의 지리산 뱀사골 입구에 위치한다. 주요 시설로는 인월농공단지와 특산품 판매장이 있으며 유적으로는 100여 년 전 숯을 구워 팔았던 도요지와 솔밭거리에 옛 절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