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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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峴洞 |
영어음역 | Eohyeo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어은골은 노암동에서 수지면으로 가는 삼거리 부근의 마을인데 어은동, 엉골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엉골은 옛날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은둔했던 은사골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숨은 잉어의 혈 같은 골짜기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어은골, 어은동이라고도 불렀다.
세현은 셋고개[細峴]라고도 하는데 노암동 목공예단지 맞은편의 작은 다리 건너 마을, 즉 함파우 남쪽의 마을이다. 셋고개는 작은 고개라는 의미인데 세현마을로 가는 길에는 작은 고개가 없으며, 셋고개는 수지면 고평리로 가는 고개를 가리킨다. 자연 마을 어은(漁隱)과 세현(細峴)의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어현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남원의 주촌면(朱村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어은, 세현, 함파(含波) 및 장흥면(長興面) 상삽(上揷) 일부를 병합하여 어현리라 하고 주천면(朱川面)에 편입되었다.
1983년 남원시로 편입하여 어현동이라고 하고 노암동 관할이 되었다. 1988년에 시작된 남원관광단지 조성으로 양림단지 내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은 현재 노암 5통(새동네)으로 이주, 정착하였다.
[자연환경]
어현동은 대부분 산지이며 앞으로는 요천(蓼川)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밤재로 향하는 주천천이 흐른다.
[현황]
남원시 도심의 외곽동으로, 광한루원과 요천 건너편인 남원관광단지와 덕음봉 줄기 뒤쪽의 어현농공단지, 어현목공예단지 지역으로 나누어진 도농 복합 지역이다. 2007년 기준 면적은 4,270㎢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16세대에 256명(남자 132명, 여자 1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산업 구조는 농림업이 20%이고 광공업이 40%, 서비스업이 40%이다. 주요 산업은 남원목공예협동화단지를 중심으로 남원시 전체 생산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목기와 태전방적(주)에서 연간 12,740㎏이 생산되는 면사이며, 남원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엉골, 셋고개, 함파우, 독도랑골이 있고 골봉(덕음봉), 남산, 양림고개, 남산고개, 부엉골, 중상골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특산품으로는 남원 목기, 옻칠공예품, 남원상, 남원식도 등이 유명하다. 문화재로는 덕음암과 덕음암 석불좌상(문화재자료 제64호)이 있다.